뱅뱅사거리 오빠네부대찌개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4.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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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대찌개집 가자고 정해놨는데 파견지에서 잠깐 정산하러 오신 차장님이 마라탕집을 가자고 했다.

"그렇게까지 자극적인게 땡기지 않아요"라고 하니깐 한 번만 먹어보라고 좋아할거라고 엄청 꼬셨다.

그래서 막내까지 합심해서 꼬시려고 하시다가 막내가 "오늘은 마라탕이 안떙겨요"라고 해줘서 살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멀리 걸어가 오빠네부대찌개를 방문하였다.

사실 멀다그래도 10분정도 거리다.

 

간판

간판이다.

사진 오른쪽이 족발집이라 족발사진이 들어갔는데 부대찌개집이다.

 

계단

계단이다.

가게는 지하에 있어 계단으로 조금 내려가면 된다.

1층 정도 높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양쪽에 벽화가 그려져있다.

뭔가 힙합할것 같은 아조씨들이 그려져있다.

 

라면사리코너

라면사리 코너다.

위와 같이 제한없이 라면사리를 제공해주신다.

총 6명이 가서 3명씩 앉았는데 라면사리 2개씩 넣었다.

메뉴판

메뉴판이다.

메뉴판이 프린트 되어있진 않고 벽에 손글씨로 써져있다.

 

몰랐는데 인원 수대로 주문해야 공깃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이었다.

항상 인원 수대로 시키니 간과한 면도 있다.

가격은 8,000원으로 살짝 있는 편이다.

 

저번에 저녁에 방문해서 2인 세트 메뉴들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부대찌개가 맛있어서 부대찌개만 시켰다.

만약 제육볶음을 같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세트메뉴도 도전해 보자.

 

육수주전자

육수 주전자다.

오빠네 부대찌개는 사골육수를 쓰는데 그 주전자를 테이블에 하나 씩 주신다.

만약 쫄아서 국물이 없어질거 같으면 위 육수 주전자를 사용해 국물을 보충하면 된다.

기본찬

기본찬이다.

김치, 어묵, 단무지를 제공해주신다.

단무지쪽엔 치잣물을 들인 양파도 섞여있어 단무진지 알고 먹었는데 양파가 씹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어묵볶음은 다들 좋아하셔서 리필해 먹었다.

반찬들은 셀프코너가 있어 거기서 양껏 가져가면 된다.

부대찌개

부대찌개 3인분(1인분 가격 : 8,000원)이다.

위와 같이 사리가 구성되어 있다.

사리는 쏘세지 2종류, 스팸, 떡, 유부, 치즈, 미나리, 파, 콩나물로 구성되어 있다.

 

오빠네 부대찌개를 추천하는 이유는 쏘세지 2종류 중에 죤슨빌 소세지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죤슨빌 소세지가 일반 소세지 보다 육즙도 있고 좀 더 뽀득거리는 식감이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부가 들어간다.

유부 들어가는 부대찌개는 좀 특이한 것 같다.

 

치즈는 인당 반개씩 넣어줘서 풍부한 치즈 국물을 즐길 수 있다.

 

국물이 희여멀건해보이는데 안에 양념이 있어 끓이면 뻘건 국물이 된다.

항상 먹느라 급해서 라면넣고 끓이는 사진을 까먹는다.

 

뱅뱅사거리 근처에서 맛있는 죤슨빌 소세지로 끓인 부대찌개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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