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나이스샤워 아나고텐동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4.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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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0분쯤 오늘의 점심메뉴 토론을 하던 중 밥이 먹고 싶다는 막내의 의견에 뼈다귀해장국, 돈까스를 던져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뭐 땡기는거 있냐고 되물어보니 텐동이 생각난다고 해서 나이스샤워에 방문했다.

회사 근처에 하나 텐동집이 더 있었는데 그 곳은 내가 외근간 날 방문했었다는데 별로였다고 한다.

 

저번 방문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링크를 확인하시면 된다.

2020/04/03 - [들른곳/일식] - 역삼 나이스 샤워 샤워텐동


일단 대기가 긴 집이므로 나랑 막내가 먼저가서 줄 서 있었다.

오늘도 역시나 앞에 8분 정도 대기하고 계셨다.

가게입구

가게입구다.

가게 입구 문에 위와 같이 영업시간이 써져있다.

일찍 가도 기다리는 이유는 11시 오픈이기 때문이었다.

대기표

대기표다.

가게 입구 왼쪽에는 대기자 이름 및 인원수를 적을 수있다.

이름(인원수) 와 같이 적으면 된다.

우리는 6명이라 적고 한참 기다렸다.

창틀부엉이인형

부엉이 인형이다.

창틀에 이쁘게 장식을 해두셔서 한 컷 찍어봤다.

화장실문

화장실 문이다.

가게 입구와 같이 남자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번엔 한참 기다려서 4자리, 2자리가 나서 먼저 들어가라고 서로 양보하고 있으니 점원분께서 메뉴로 나누어 앉으라고 하셨다.

샤워 텐동 4명, 아나고 텐동 2명이라 아나고 텐동을 고른 나와 막내는 좀 더 기다리다 안쪽 자리로 들어갔다.

저번엔 입구쪽에 앉아서 못봤던 풍경들이다.

자리

자리모습이다.

저번과 같이 델몬트 쥬스 물병이 기다려주어 반가웠다.

단무지

단무지다.

단무지와 초생강이 있는데 단무지만 먹어서 단무지만 담아봤다.

김밥집이나 중국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물 많은 단무지는 아니고 조금 말라있는 꼬독꼬독한 식감의 단무지다.

일식집에서 주로 쓰는 것 같다.

장국

장국이다.

오늘 장국 간도 좋고 맛도 진해서 좋았다.

저번 포스팅을 다시 보니 짜다고 적어놨는데 오늘은 딱 좋았다.

아나고텐동

아나고텐동(가격 : 13,000원)이다.

솔직히 점심가격으로는 많이 센 편인데 장어가 땡겨서 홀린듯이 막내와 함께 주문했다.

구성은 장어, 새우 2마리, 감자, 가지, 맛살, 꽈리고추, 김이다.

 

저번 방문때 먹은 샤워텐동과 비교하면 오징어가 빠지고 장어가 추가되었다.

메뉴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가격 차이는 4,000원이다.

 

오늘 좀 확실하게 느꼈던 맛은 감자 튀김이었다.

감자 전과 같이 감자를 얇게 썰어서 튀겨냈는데 흔히 감자전을 하는 곳이나 감자튀김을 내어주는 곳 중에 감자가 설익어서 설컹설컹 거리는 식감이 나는 곳들이 있다.

물론 나이스 샤워는 잘 튀겨서 설컹거리지 않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설컹거리는 감자를 별로 안좋아한다.

 

그리고 저번에 못먹어본 아나고(붕장어)는 비쥬얼과 같이 정말 길다.

그렇기 때문에 타레(소스)가 잘 안묻어 있어서 싱거웠다.

그래서 따로 소스를 요청할까 싶었는데 아래와 같이 소스통이 따로 있었다!

 

나머지 튀김도 저번에 먹었을 때 처럼 맛있어서 좋았다.

소스

소스통이다.

저번 방문때 소스가 적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위와 같이 소스가 있었다!

첨엔 그냥 흔들어보니 거의 간장이길래 "아? 소스 아닌가보다"하고 넘겼다가 소스를 좀 흘렸다.

아까워서 손으로 찍어먹어봤는데 텐동에 들어가는 소스였다!

묽길래 아닌줄 알았는데 달달하니 맞는것 같았다.

 

그래서 싱거웠던 장어를 찍어먹으니깐 밸런스가 맞았다.

방문하시는 분들 중 간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위의 소스를 사용하시기 바란다.

계란밥

계란밥이다.

저번 포스팅에선 온천 계란 터트린 모습만 찍었는데 이번엔 비벼서 찍어봤다.

어릴때 요리 못하던 시절에 많이 해먹은 계란밥이 생각나는 비쥬얼이다.

소스도 달달하니 계란밥에 소스만 먹어도 맛있다.

 

저번에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 다른 메뉴인 아나고 텐동을 도전해봤는데 오늘도 성공이었다.

다만 아나고 텐동 가격이 점심가격 치고는 센 편이라 정말 가끔 특별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시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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