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김태완스시 커플A셋트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5.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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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쯤에 낙성대 장블랑제리 가서 빵사러 갔다 오는길에 보여서 눈 여겨본 집이다.

수조를 보는데 광어고 농어고 굉장이 씨알이 굵은 생선을 사용하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다음에 한 번 가야지 하고 1주일만에 찾았다.

가게전면

가게 입구가 좀 특이하게 생겼다.

오가게 왼쪽에 수족관이 존재한다.

수조

수조 모습이다.

비가오는 저녁타임에 가서 그런지 잘 안보이는 편인데 사진 밝기를 좀 조절했다.

수조가 굉장히 깨끗하고 광어와 농어 씨알이 굵은게 좋아보였다.

그래서 초밥이 기대가 되었다.

메뉴판

메뉴판을 쭉 보다가 커플셋트가 있길래 구성이 괜찮아 커플셋트A를 시켰다.

가격은 32,000원이다.

구성으로는 연어샐러드, 간장새우, 뚝배기우동, 야끼우동, 빵새우 튀김, 알밥과 초밥이 나온다고 한다.

커플셋트로 시키면 좋은 점이 1개씩 먹어볼수있게 2피스씩 나오는 점이다.

먹는 종류로 싸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내부전경

내부전경은 위와 같다.

나무 위주의 인테리어를 해주셨고 소품들이 일본에 온 느낌을 준다.

연어샐러드

첫 메뉴는 연어샐러드였다.

왼쪽에 흐트러진건 내가 소스 있는 부분에 뭐 뭍은 줄 알고 닦아서 번졌다...

띠를 두른것은 발사믹식초 계열 소스였고 연어샐러드는 상콤한 오리엔탈소스계열의 소스였다.

안에 샐러드와 연어가 어우러져 맛있는 전채요리였다.

간장새우

2번째 메뉴로 간장새우가 나왔다.

이 집은 서빙속도가 좀 빠른편이다.

아직 샐러드가 반이 넘게 남았는데 바로 간장새우가 나와버렸다.

간장새우는 뭐 크게 거슬릴 정돈 아니어서 그냥 먹었다.

 

간장이 짜지 않고 새우가 신선한 편이어서 머리 내장부분까지 맛있게 먹었다.

흔히 간장새우 내는 곳 중에 비린곳들이 많은데 안그래서 좋았다.

확실히 수조에서 보이듯이 재료관리가 잘되는 것을 볼 수 있는 메뉴였다.

초밥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바로 초밥이 나왔다.

왼쪽부터 아까미(참치 등살), 광어, 연어, 계란, 새우, 등심 불초밥, 참치 불초밥이다.

반찬통에 초생강이 있길래 그것으로 붓을 삼아 간장을 발라 먹었다.

 

참치의 경우 잘 해동되어 차갑지 않아 좋았다.

광어가 확실히 수조에서 봤듯이 씨알이 굵어서 그런지 살이 찰지고 맛있었다.

연어는 위에 양파소스가 올라간데다 기름이 많아 맛있었다.

계란은 일식 계란말이의 부드러운 맛에 가운데 김이 추가되어 맛이 없을 수 없는 초합이었다.

새우도 일반 부페에 나오는 비닐같은 새우가 아니라 새우맛이 느껴지는 새우초밥이었다.

아쉬운 점은 내장맛이 좀 나지 않아 새우 살 맛만 났다.

등심 불초밥같은 경우는 토치로 구워서 그런지 불맛이 확 느껴져서 좋았다.

참치 불초밥같은 경우는 역시 토치로 구워서 불맛이 느껴지는데 가운데는 살짝 안익어서 타다키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오마카세 집들이랑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가격대비 맛있는 구성이었다!

 

이 날 베스트 한 점은 광어였다.

서빙속도

서빙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이다.

아직 연어샐러드 다 못비웠다....

우동확대

그리고 뚝배기 우동이라고 했는데 그냥 그릇에 우동이 나왔다.

우동같은 경우는 자극적인 우동맛이 아닌 간이 심심한 편이었다.

좀 더 찐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국물 면 요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우동에 좀 박할 수도 있다.

근데 다먹을때쯤에 엄청 맛이 찐했던거 보면 시치미가 가라앉아 있어서 그런것 같다.

만약 여기서 우동 드시는 분은 아래랑 위를 섞어주신 후 드시면 간이 맞을 것 같다.

새우튀김

셋트메뉴를 시키기로 결정한 이유중에 하나인 새우튀김이다.

메뉴에서부터 빵새우튀김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걱정한 대로 돈까스집 새우튀김이 나왔다.

그래도 새우튀김은 맛있다.

머리부분까지 살려서 내장맛도 느낄 수 있고 살도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다.

이렇게 내어주셔서 확실히 더 포만감이 느껴졌다.

야끼우동

국물요리보다 좋아하는 볶음 우동이 나왔다.

불향이 확나면서 잘 볶아진 야끼우동이다.

사실 국물우동은 그냥그랬는데 이 야끼우동은 맛있었다.

역시 난 볶음 면 요리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알밥

식사 마지막으로 알밥이 나왔다.

김치랑 날치알, 단무지, 김가루등이 들어가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돌솥이 엄청 뜨겁지 않아 누릉지가 만들어지진 않았다.

돌솥하면 누릉진데 조금 아쉬웠다.

연예인광고

밖으로 나와보니 연예인 추천이 있었다.

사실 이것때문에 온 것은 아니지만 수조 관리에 반해서 오긴했다.

예상대로 괜찮은 가게여서 좋았다.

 

낙성대역 주변에서 괜찮은 초밥 셋트 드실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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