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호타루 가츠카레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0. 5.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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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2일째 아직 가게들이 뭐뭐있는지 모르는 상태다.

그래서 팀원들 다들 지하 구내식당 가시길래 혼자 나와서 걸어다녔다.

그냥 피곤한데 kfc갈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선 이 앞으로 계속 익숙한 맛만 먹을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가게 탐험을 시작했다.

한 10분쯤 걸었을때 일식집이 나오길래 크게 뜨겁지도 않을거 같아 들어가게 되었다.

가게외견

가게 이름은 호타루라고 하고 일식 위주로 판매한다.

가게 중앙에 써져잇는 말은 호타루라-멘이다.

더워서 국물류는 안땡기고 가볍게 덮밥이나 먹을까 해서 들어갔다.

메뉴판

테이블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셨는데 가격이 생각한것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었다.

한 7~8천원을 기대했지만 가격은 대부분 8천원에서 9천원 사이인것 같다.

로스까스 정식을 먹을까하다 카레가 땡겨서 가츠카레(가격 : 8,500원)을 시켰다.

벽메뉴판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은 벽에 여러가지 쓰여있다.

불닭덮밥이 궁금해서 한 번 더 와야겠다.

메뉴에는 가라도리동이라고 써져있다.

카라이가 맵다.

토리가 새(닭), 돈부리가 덮밥이다.

그러니 직역하면 매운 닭 덮밥이다.

반찬통

테이블 오른쪽에는 반찬통이 있다.

근데 초생강과 김치가 있어 초밥먹는거 아니니 딱히 땡기지 않아 꺼내지 않았다.

김치도 사실 일식먹을땐 안먹는 편이다.

가츠카레

드디어 메뉴가 나왔다.

반찬통에서 간절히 바랬던 단무지는 돈까스카레 위에 올라가 있었다.

특이하게 색깔이 붉은색이었다.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매운건 아니고 색이 빨강일 뿐이었다.

오히려 좀 새콤했다.

젓가락

돈까스를 집어먹으려고 젓가락을 꺼냈는데 짝이 잘 안맞는다.

난 별로 신경은 안쓰는데 이런거에 고집있으신 분들은 잘 골라서 드셔야할 것 같다.

장국

그리고 장국이 같이 나온다.

짜지 않아 좋았다.

돈까스확대

고명으로 올라가는 돈까스는 위와 같다.

튀김옷과 꽉붙어있진 않아 조금 아쉬웠다.

돈까스 피는 바삭바삭한 편이라 좋았다.

고기는 좀 더 두꺼우면 좋을 것 같다.

돈까스가 메인이 아니라서 얇은건지는 다음에 돈까스 단품을 주문해서 확인해봐야겠다.

잠깐 메뉴판을 올려서 봤는데 돈까스메뉴 그림은 두꺼운 편인것 같다.

 

카레의 경우 일본식 카레집 가면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그리고 그 위에 화이트 소스를 뿌려 살짝 느끼한 맛을 추가해주었다.

 

밥도 보기보단 밑에 많이 깔려있어 양은 내 기준(1.5인분)으로 적당했다.

대기줄

다 먹고 나오니 기다리는 사람이 꽤 있었다.

이 부근에선 괜찮은 집인 것 같다.

 

그냥 느낌대로 들어갔는데 나름 괜찮아서 몇 번 방문해서 여러 메뉴들을 먹어볼 것 같다.

옆 테이블에서 라멘먹는 것 슬쩍 봤는데 면이 얇다고 했다.

그래서 국물 잘 베어들어서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엔 라멘이나 돈까스, 불닭덮밥 등을 시도해봐야겠다.

 

역삼역 주변에서 일식 식사를 하실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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