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백철판 철판볶음밥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4. 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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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예전에 닭갈비 먹던 백철판이 그립다고 하여 강남역 주변에 백철판에 가보았다.

최근에 백철판은 가게 스타일이 바뀌어서 철판 메뉴 100g에 6,000원씩 시키고 볶음밥은 따로 시키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점심 메뉴로 먹기는 애매해서 쭉 방문을 안했었다.

그런데 점심 먹으러 다른 가게 가면서 백철판 쪽을 보니 런치메뉴가 있어 런치메뉴를 도전했다.

런치메뉴판

런치 메뉴판이다.

런치메뉴는 철판볶음밥이며, 가격은 1인분에 6,000원이다.

철판메뉴 한 3개 시키고(18,000원) 거기다 볶음밥(3,000원) 한 4개 시켜서 인당 8,000원씩 먹을 생각하다가,

생각보다 가격이 싸져서 런치메뉴인 철판볶음밥을 도전해보았다.

사실 따로 철판메뉴 시키는것보다 들어간 재료들이 괜찮아보여서 주문한 것도 있다.

 

맛은 매운걸 잘 못먹는 팀원들을 배려해서 매운맛 2인분, 간장맛 2인분으로 시켰다.

 

그리고 눈꽃 치즈 사리는 인 당 하나씩 주문 꼭 안해도 되서 2개만 추가하였다.

볶음밥

철판볶음밥을 볶아주는 사진이다.

한가지 편한 점은 내가 안볶아도 되었다.

점원 분께서 철판을 다 덮을 것 같이 볶음밥을 볶아(비벼)주셨다.

철판볶음밥의 장점은 은근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양배추, 숙주, 우삼겹, 새우, 당근, 양파, 파, 오징어, 버섯 정도 기억이 난다.

밥은 뭐랄까 냉동 볶음밥 시키면 보이는 그런 완전 똥그란 냉동밥스타일이다.

계란후라이

계란후라이다.

원래 계란은 우리가 알아서 철판에서 후라이해먹으라고 했다.

하지만 볶음밥이 철판을 다 덮어버려서 계란후라이를 할 공간이 전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점원분도 보시더니 "이건 따로 해드려야겟네요" 하시고 가져가셔서 계란후라이를 따로 해주셨다.

치즈사리

치즈사리를 뿌린 모습이다.

철판볶음밥이 적당히 볶아지면 점원 분이 넓게 펴서 눈꽃치즈사리를 넣어주신다.

눈꽃치즈사리 2개만 넣어도 철판볶음밥 4인분에 꽉차는 비주얼이 굉장히 좋았다.

 

다만 눈꽃 치즈사리를 넣기 전에는 좀 짯고, 눈꽃 치즈 사리를 넣은 후에는 좀 싱거웠다.

백철판에서는 따로 소스바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소스바에서 원하는 소스를 추가해 밥에 비벼먹으면 자신만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오늘은 괜히 스테이크 소스(A1)넣었다가 아직까지 신 맛이 입에서 안가신다.

괜히 나처럼 스테이크 소스 시도해 보고 피보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철판볶음밥 양도 원래 팀원들이랑 같이 먹으면 부족할 경우가 꽤 많았는데 오늘은 엄청 배불렀다.

 

강남역 주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철판볶음밥을 즐기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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