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 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2. 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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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테이크 먹으러 아웃백을 가지는 않는다.

아웃백가서 스테이크 먹고 만족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블랙 라벨 스테이크는 괜찮다고 해서 속는셈치고 아웃백 신대방 지점을 방문했다.

식전빵

식전빵이다.

아웃백가면 언제나 주는 부시맨 빵과  망고스프레드다.

빵 찍어먹는 소스는 주문을 안하면  망고스프레드를 기본으로 주시는 것 같다.

 망고스프레드는 버터에 꿀맛이 나는 부시맨 빵과 그냥 무난한 조합이다.

소스는 이 외에도 초코소스, 블루치즈소스가 있다고 한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소스 달라고 요청해보자.

 

부시맨 빵같은 경우는 더 달라고 주문하면 더 주시고, 포장해달라고 하면 더 포장해주시지만, 굳이 더 주문하진 않았다.

학생때는 부시맨 빵 몇 개 받는지 경쟁하기도 했었다.

가장 많이 집에 들고 간 아이가 12개였나 그랬었다.

머시룸 스프

식전스프다.

식전 스프는 양송이 스프와 옥수수 스프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런데 항상 양송이를 고르는 것 같다.

옥수수보단 양송이가 비싸니깐 그런 것 같다.

스프는 양송이가 얼추 들어서 부드럽게 허기를 달래기 좋았다.

부시맨 빵을 조금 남겨서 찍어먹으면 또 맛있다.

시저샐러드

시저샐러드(가격 : 16,900원)이다.

고기를 먹기전 속을 달래줄 시저샐러드다.

시저샐러드에는 베이컨과 파마산 치즈가 올라가 있다.

밖에서 샐러드를 먹으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밖에서 사 먹으면 "이런거 집에서 금방해먹을 수 있겠네" 라고 생각하고, 막상 집에서 똑같이 해먹으려면 "에고 귀찮다 사서 먹자"는 생각이 든다 .

개인적으론 샐러드 소스가 너무 세서 소스를 따로 받아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평소엔 소스를 안뿌려먹다 보니 너무 간이 세다.

스테이크

블랙라벨스테이크 스트립 420g (가격 : 59,000원) 이다.

그리고 메인이 나왔다.

스트립이라고 해서 어렵게 써놨는데 채끝살이다.

메인 스테이크를 이렇게 보여주시고는 아래와 같이 불쇼를 해주신다.

플람베

플람베 기법이다.

점원 분께서 불 쇼를 해주시면서 플람베기법이라고 설명해주셨다.

플람베 기법은 술을 부어 불을 일으키고 빠르게 알콜을 날려버리는 요리 기술이며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한다고 한다.

 

스테이크 아래쪽의 치즈는 프로볼로네 치즈이다.

프로볼로네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를 소금물에 숙성시켜 사용한다고 한다.

 

굽기는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평소엔 미디움 레어로 먹는데 고기가 두꺼워서 미디움으로 했다.

플람베 기법을 사용해서 치즈와 다른 가니쉬류는 괜찮았는데 고기는 역시 기대하면 안됐다.

다음에는 좀 더 지방이 많은 꽃등심(립아이)부분을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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