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브릭오븐 베이컨치즈버거피자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3.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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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에는 회사 영화동호회가 있는 날이다.

아무도 회장 안하려고 해서 회장 및 회계를 3년째하고 있다.

회사 동호회기 때문에 영화를 강남 cgv 및 메가박스 강남점, 강남시티점에서 많이 본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뒷풀이 장소를 어디로 갈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강남 주변 가게들 중 구미가 땡기는 곳은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결국에는 늘 그렇듯이 가던데만 간다.

가장 많이 가는 가게는 브릭오븐이랑 은행골인것 같다.

 

그렇게 회사 영화 동호회가 끝나면 뒷풀이로 많이 애용하는 브릭오븐이다.

개인적으로 도우가 얇은 씬 피자를 좋아하긴 하는데 가끔 팬 피자가 땡기면 방문하는 브릭오븐이다.

기존에 배달로 시켜먹던 부드러운 팬 피자 랑은 좀 다르긴 한데 브릭오븐만의 특징이 있긴 하다.

가게사진

강남 cgv 옆 쪽의 비탈길로 계속 올라오다 보면 간판을 볼 수 있다.

강남 cgv부터 브릭오븐까지는 등산을 굉장히 열심히 해야한다.

중간에 차도 많이 지나 다니고 사람들도 많으니 조심하자.

브릭오븐이 나름 입소문을 많이 타서 그런지 조금만 식사시간에 늦으면 계단에서 대기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에 식사시간보다 빨리 가던지 살짝 늦게 가던지 하면 빨리 앉을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을 잘 맞추면 입구 쪽에서 반죽 기계로 도우를 반죽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베이컨치즈버거피자

베이컨 치즈버거 피자 파티사이즈(가격 : 45,000원)이다.

흔히말하는 심장이 싫어하는 맛이다.

굉장이 맛있다.

 

브릭오븐을 맨 처음 방문했을때는 이 베이컨 치즈 버거 피자를 몰라서 그냥 추천메뉴인 갓파더를 먹었다.

그 때의 감상은 "피자가 왜 이리 짜지?  미국 맛이라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아 브릭오븐은 나랑 안맞나보다 다른데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회사에 나보다 6개월 선임 분의 추천으로 이 베이컨 치즈버거 피자 먹고 나서는 이것만 시킨다.

치즈버거라는 메뉴말처럼 치즈가 풍부하고 고기가 마치 패티같은 식감이다.

그리고 부드러운 팬피자라기 보단 도우가 바삭에서 딱딱함의 사이다.

그래서 나이프로 잘라 먹기보단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이 편했다.

 

음료는 인 당 하나씩 주문했을 경우 리필이 되고 병 맥주 위주로 많이 판다.

내가 술을 안먹어서 주류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다.

 

여담으로 매장 점원 분들은 한국어도 하시지만 외국인이 많으신 것 같다.

그래서 메뉴 주문을 영어로 시켜도 되고 한국어로 시켜도 된다.

혹시나 영어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영어 한 번 써보시면 재밌다.

이렇게 말하고 난 영어로 주문을 한 번만 해봤었다.

 

강남에서 미국식 팬 피자를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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