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크라이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구운양파)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패스트푸드 2020. 3. 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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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분들이랑 점심메뉴 이야기하다가 아직 크라이 치즈 버거의 은혜를 못입으신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멀리 먹으러 나가는 것을 싫어하시는 팀장님이 안계신 틈을 타서 좀 멀리 가기로 했다.

사실 팀장님도 맛있는거 드시는거 좋아하시는데 요새 음식 조절을 많이 하시는 편이라 햄버거는 잘 안드신다.

여튼 그래서 크라이치즈버거 양재점을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언제나 그랬듯이 가는 내내 멀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실 도보로 10분밖에 안돼는데....횡단보도 2번 건너는게 힘드신 분들이 많다.

더블치즈버거(구운양파)

더블치즈버거셋트(가격 : 7,200원)이다.

저번 방문 때와는 다르게 생 양파말고 구운 양파로 주문해봤다.

예전에는 고를 수 없었던것 같은데 새로 추가된것 같다.

맥도날드 1955버거에 들어가는 구운 양파를 상상하고 주문을 했다.

사실 1955버거에서 구운양파가 맛있는것은 소스와 잘 어울려져서 그런것 같다.

 

생 양파의 알싸한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긴 했다.

하지만 뭔가 치즈 버거 먹는 맛이 안나서 조금 아쉬웠다.

치즈 버거에는 생 양파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 날 조금 아쉬웠던 점이 나는 그냥 저번에 생양파 먹었으니 구운양파 먹어야지하고 주문했는데,

같이 간 팀원 모두 구운 양파로 주문했다.

먹어보니 생양파가 더 맛있었어서 좀 미안해졌다.

다들 내가 먹으니깐 그냥 저게 더 맛있었겠지 하고 따라 먹었단다.

난 사실 저번에 방문했을때 부장님이 구운양파 드시길래 따라한거였다.

 

감자 튀김 같은 경우는 소금 간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오늘은 그냥 케챱이 아닌 핫소스를 뿌린 케챱에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감자튀김이 덜 느끼해서 쑥쑥 들어갔다.

그래서 다른분들이 남긴 감자 튀김까지 모두 먹었다.

 

감자튀김 먹다가 팀원 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분이 계셨는데 감자튀김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맛있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마요네즈와 렌치(고소한 마요네즈)를 원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크라이 치즈 버거에서 위 아이디어를 채용하면 고객 반응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여기오면 음료가 무한리필이라 레몬에이드 2잔에 콜라 1잔, 환타 1잔정도 했다.

너무 탄산을 과음해서 걱정이다.

 

오늘은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맛있다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맛집을 공유했을 때 반응이 좋으면 그 날은 기분이 참 좋다.

회사 이사가기 전에 회사 주변의 좀 더 많은 가게들을 돌아다녀 봐야 겠다.

 

프랜차이즈 버거에 질려 맛있는 버거를 찾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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