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중화요리 린 탕수육, 짜장, 짬뽕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0. 3. 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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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배달의 민족을 둘러보다가 새로 생긴 중국집이 있어 시켜봤다.

중화요리 린은 배달로 시켰음에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좋은 기억이 있어 친구 생일도 많이 지났고 해서 사주러 갔다.

 

중국집을 가늠하는 가장 노말한 메뉴다.

탕수육+간짜장+짬뽕 세트를 주문하였다.

 

사실 위와 같은 메뉴는 전혀 없고 추가금을 내면 많이 비싸다.

하지만 종업원 분이 "탕수육+짬뽕세트에 간짜장을 추가하시는게 싸요" 라고 알려주셔서 그대로 주문하였다.

 

배달만 해봤었는데, 굉장히 친절하셔서 뭔가 고마웠다.

탕수육

찹살탕수육이다.

찹살탕수육+자장면(가격 : 18,000원)에서 짬뽕으로 변경하여 1,000원 추가다.

 

비쥬얼은 꿔바로우의 찹쌀 탕수육이 아니라 흔히 배달에서 볼 수 있는 탕수육 비쥬얼이다.

찹쌀이라고 되어있는 만큼 바삭하며, 소스가 달달해서 좋다.

과일 통조림이 그 단 맛의 요인인것같다.

 

아쉽게도 부먹이었는데도 엄청 바삭한 편이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은 찍먹이기 때문에 다음엔 소스 따로달라고 부탁해봐야겠다.

짬뽕

세트의 짬뽕이다.

천원을 추가하고 바꾼 이유는 배달받아서 먹었을때 그냥 짜장면이 취향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그냥 짜장면 안먹고 간짜장을 먹는 편이다.

 

그에 반해 짬뽕은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짬뽕을 주문했다.

 

이 가게의 특징 중 하나는 초록색면을 사용한다.

아마 클로렐라 면이지 싶다.

그리고 국물이 매우 시원하면서 칼칼하다.

 

내가 술을 먹는 편이 아니라 해장이 무슨 느낌인진 잘 모르지만 해장하기 좋은 국물같다.

짜장

삼선짜장면(가격 : 7,500원)이다.

친구가 고른 삼선짜장면이다.

사실 친구가 그냥 짜장면을 골랐는데 내가 저번에 배달로 먹어보고 별로라고 전달했다.

또 생일이라고 사주는거니깐 그냥 비싼거 먹으라고 삼선짜장면을 시켜줬다.

 

역시 간짜장답게 짜장소스가 따로 담겨나오며,

삼선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해산물들이 잘 들어가있다.

 

사실 삼선은 세가지 진귀한 재료로 바다, 땅, 하늘 세군데에서 나는 재료를 취하는데,

바다에선 해삼, 하늘에선 꿩, 땅에선 송이를 뜻한다.

이럴라면 엄청 돈이 많이드니깐,

일반 중국집에선 오징어, 새우, 죽순등을 사용한다.

 

여튼 일반 짜장면보단 만족도가 높았다.

짜장도 잘 볶아져 나왔고, 녹색면과 잘 어울렸다.

 

잠실새내에 동천홍이 없어진 이후 갈만한 동네 중국집이 없었는데 린도 괜찮은 선택같다.

 

중국요리 생각나면 자주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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