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태민양꼬치 양꼬치, 양갈비, 꿔바로우

경기도에서 놀러온 아는 동생이 최근 양꼬치에 꽂혔다고 해서 데리고 간 태민 양꼬치다.

놀러온 동생은 양꼬치가 맛있긴 한데 냄새가 많이 난다고 그게 익숙하지 않다고 했다.

근데 태민양꼬치에서 먹고 나니 양꼬치에서 냄새가 안나는 집은 처음이라고 했다.

양꼬치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태민 양꼬치다!

양꼬치다.

양꼬치는 위와 같이 꼬치에 껴서 쯔란을 뿌려 제공된다.

1인분에 10꼬치가 제공되며 가격은 11,000원이다.

 

쯔란 사이로 보이는 양고기가 핑크빛으로 신선해보인다.

그래서 태민양꼬치의 양꼬치는 양냄새가 심하게 안 나는것 같다.

양꼬치를 굽는 사진이다.

사진과 같이 양꼬치를 구멍에 꼽기만 하면 자동으로 양꼬치가 돌아가면서 구워지는 구조다.

일일히 손으로 양꼬치를 돌려가면서 굽지 않아도 되서 굉장히 편하다.

대신 숯 위치가 가운데에 몰려 있기 때문에 굽기의 차이가 있다.

굽는 기계 가상사리 쪽은 잘 안익고 가운데 쪽은 잘 익는다.

따라서 가운데와 가상사리에 위치해 있는 양꼬치를 바꿔가며 구우면 딱 맞다.

다 구워진 꼬치를 올려둔 모습이다.

다 구워진 꼬치는 굽는 기계 위 쪽에 올려 두면 편하다.

위에 올려두면 숯의 열이 위까지 올라와 양꼬치가 식지 않는다.

따라서 적당한 온도로 양꼬치를 먹기 좋았다.

옌징(연경)맥주다.

양꼬치엔 칭따오란 말이 많지만 태민양꼬치에서는 연경맥주도 추천한다.

칭따오보단 고소한 맛과 진한 맛이 좀 더 느껴지는 맥주다.

난 술을 잘 안 먹어서 맛만 보았다.

꿔바로우(가격 : 12,000원)이다.

양꼬치 집에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다.

탕수육 자체도 좋아하지만 달달하니 맛있다.

꿔바로우 소스는 식초, 설탕, 물 정도인데 정말 조화롭게 맛있는거 같다.

가위를 제공해주시니 먹기 좋게 짤라서 먹으면 좋다.

고급양갈비 2인분 (1인분 가격 : 22,000원)이다.

흔히 만화에 많이 나오는 뼈에 고기가 붙은 형태이다.

양꼬치 보다는 좀 더 맛있는 고기에 가까운 맛이다.

표현하기가 좀 그런데 양꼬치는 고기를 먹는다기 보다는 길거리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면,

양갈비는 삼겹살을 구워먹듯이 식사를 하는 느낌이다.

양갈비 석쇠모습이다.

고급양갈비에는 위와 같이 석쇠를 제공해주셔서 그 위에서 양갈비를 구워주신다.

구워 먹으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간식감이 나고 소고기 처럼 바싹 익혀먹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양고기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한 번 태민양꼬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