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중화요리 주 탕수육, 팔진탕면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0. 3. 4. 15:03
방배에 있는 중화요리 주는 흔히 서울 3대 탕수육이라고 하면서 소개되는 집이다.
부먹(탕수육 소스를 부어먹음) vs 찍먹(탕수육 소스를 찍어먹음) 싸움에서 탕수육은 볶아먹는것이다라고 아에 못박은 가게이다.
그래서 주를 방문하면 볶먹 탕수육을 즐길 수 있다.
여담으로 서울 3대 탕수육은 도원, 대가방, 주라고 한다.
그 중 오늘 방문한 곳은 중화요리 주다.
네이버 지도나 네비에서 주 치면 이상한 집이 나와서 중화요리 주라고 쳐야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다.
가게 외견 저녁 사진이다.
오늘은 고객사로 외근나온 팀 부장님과 함께 점심에 방문하였다.
사진이 저녁 사진인 이유는 이전에 갔을때 가게 외관을 찍어둔것이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간판 외는 블러처리 하였다.
저녁에 방문했을때는 대기가 많이 있었고 30분~1시간 사이정도 걸렸다.
오늘 점심에는 이른 시간이라 대기가 없었다.
젓가락 사진이다.
젓가락이 고양이 모양이라 이뻐서 찍었는데 잘 안보인다.
혹시 방문하게 되면 귀여운 젓가락도 보시기 바란다.
메인인 탕수육(가격 : 24,000원)이다.
특징으론부어서 나온게 아니라 볶아서 탕수육에 소스가 안뭍은 부분이 없다.
또한 이후에 팔진탕면이 나와서 팔진탕면의 면을 다 먹는동안에도 눅눅해지지 않았다.
내가 부먹 탕수육을 안 해먹는 이유 중 하나인 눅눅해진다를 느끼기 힘든 집이었다.
또한 찍먹 탕수육의 장점인 바삭함이 있어 역시 볶먹이 최고구나를 느끼게 해준 "주"였다.
그런거 저런거 제끼고 또 장점은 고기가 엄청 두껍다.
고기가 실하다.
그냥 튀김옷만 있는 탕수육이 아니다.
굳이 탕수육의 단점을 찾자면 오이가 고명에 있다.
오이 맛이 조금 나서 좀 그랬지만 탕수육이 맛있어서 용서가 된다.
그 외 고명은 당근, 파인애플, 목이버섯이다.
그리고 이 집 대표메뉴인 팔진탕면 (가격 11,000원)
여기서 유명한 메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는데 꽤 취향에 맞아서 갈때마다 시키고 있다.
팔진탕면의 팔진은 8가지 진귀한 재료라고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청경채, 죽순, 양송이, 송이버섯, 생강인지 그냥 팔보채처럼 말만 8인지 모르겠지만 국물도 맛있어서 싹싹 비우게 된다.
아 그리고 1그릇 시켜서 2개로 나눠달라면 위와 같이 좀 작은 그릇에 나눠주신다.
모험이 두려우신 분은 반 나눠서 맛을 보시고 다른 메뉴를 더 시키셔도 될것 같다.
탕수육 1개 만으로도 찾아갈만 하지만 다른메뉴들도 맛있으니 시간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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