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 더화이트 코스A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3. 5. 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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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맛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강동구 끝자락에 거주하고 있다.

뭔가 가볼만하다고 생각한 식당들은 못가보고 하나둘씩 이전을 해서 시무룩하던 와중에 새로 프렌치식당이 오픈을 해서 주시하고 있었다.

이 쪽 지도를 보면 정말 생뚱맞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또 특이한 점은 Cesco에서 열었다는 점이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해충박멸회사인 쎄스코 맞다 ㅋㅋ.

 

이 날은 애기는 관리사님께 맡기고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었다.

이제 관리사님이 안계신데...이런 포스팅 쓸 때마다 관리사님이 그립다...

 

1. 자리까지

1분 46초까지 보시면 된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쎄스코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되는데 밖이 보이는 엘레베이터라 경치 구경하긴 좋았다.

식당 외부에 있는 메뉴판이다.

자리로 안내해주셨는데 창가라서 기분이 좋았다.

테이블 셋팅은 이렇게 해주신다.

양식 식사 예절이 아마 바깥쪽부터 식기를 사용하면 된다.

메뉴는 여러가지 있었는데 이 날 장모님이 내려가시는 날이라 시간이 애매해서 짧은 코스로 주문했다.

메인은 생선, 오리, 꽃등심(추가차지: 20,000원) 하나씩 주문해서 다 맛보았다.

와인도 잔으로 시킬 수 있는데 따로 주문하진 않았다.

통창이라 시원하긴 한데 고속도로 뷰다 ㅋㅋ.

유튜브 찍기 위해 항상 열심히 오즈모포켓으로 영상을 찍고 있다.

폰으로 찍는건 놓칠때가 많아서 오즈모포켓이 편한 것 같다.

천장 구조물도 신기해서 찍어봤다.

 

2. 아뮤즈부쉬

2분 4초까지 보시면 된다.

첫번째 아뮤즈부쉬다.

크래커 위에 제철과일 딸기와 피스타치오, 샴페인젤리, 모짜렐라를 이용한 요리다.

상큼, 바삭, 고소한 맛이었다.

한 입에 여러 맛이 한꺼번에 느껴져서 참 좋았다.

 

3. 식전빵

식전빵은 바게트가 나왔다.

버터는 unsalted라고 쓰여있듯이 무염버터였다.

버터는 적당히 녹아서 발라먹기도 좋고 바게트도 바삭해서 맛있었다.

 

4. 전채요리

2분 30초까지 보시면 된다.

다음으론 전채요리가 나왔다.

수비드 된 연어 샐러드에 아래에 감자샐러드는 프랜치 드레싱을 넣은 것이다.

주변에는 바질페스토를 둘러주셨다.

연어 엄청 부드럽게 잘리고, 바질이 상큼하고 연어와 감자가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다.

 

5. 메인요리

3분 41초까지 보시면 된다.

이건 아내가 주문한 오리요리다.

겉이 꺼먼데 탄건 아니고 껍질이 굉장히 크리스피해서 맛있었다.

아래에는 레드와인 소스와 적채와 곁들이면 더 맛있다.

나는 닭이나 오리를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아내는 생선을 더 맛있다고 했다.

장모님쪽은 꽃등심이다.

옆에는 알감자와 베이컨을 곁들여주셨다.

굽기는 미디움웰던으로 주문했는데, 기름기가 잘 녹아들어서 맛있었다.

고기 스테이크는 추가금 낸 것 만큼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생선요리다.

대구를 이용한 요리인데 아래에는 루꼴라를 깔아주셨다.

생선살이 겉은 빠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혀주셔서 3개 메인중에는 생선이 제일 맛있었다!

오늘의 베스트다.

6. 디저트

끝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주셨다.

크렘브륄레인데 안에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가서 커스터드 크림이 굉장히 맛있었다.

위에는 라즈베리 소르베가 올라가있는데 시원하고 상큼해서 아래의 달달한 크렘브륄레의 조화를 잘 맞춰주었다.

크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요새 커피는 만족하기가 힘든것 같다 ㅋㅋ.

이렇게 단체 예약석도 제공하니 많은 사람 모임에도 좋을 것 같다.

코스 런치 가격도 좋고 맛도 있어서 가볍게 프렌치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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