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 아오모리 런치스페셜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2. 11.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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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같은 경우는 아내가 어릴때 부터 들어봤던 가게라고 했다.

근데 가본 적은 없다고해서 이번에 같이 가보게 되었다.

 

예약할때 다찌석은 이미 다 찼다고 해서 오마카세말고 런치스페셜(가격 : 50,000원)으로 주문했다.

 

1. 자리까지

51초까지 보시면 된다.

아오모리는 센텀호텔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한 반바퀴는 돈 것 같다.

생각보다 바로 안찾아졌다.

예약을 해서 자리는 셋팅되어 있었다.

물수건은 차가웠고(8월 방문) 녹차는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몹시 뜨거웠다.

 

2. 토마토 절임 및 계란찜

1분 4초까지 보시면 된다.

먼저 토마토 절임이 나왔다.

새콤하고 토마토 껍질을 제거해주셔서 굉장히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저거 하난줄 알고 집어먹었는데 2조각이었다 ㅋㅋㅋ.

그 다음 계란찜이다. 

계란찜에는 새우, 표고버섯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었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절임류가 나왔다.

백단무지(벳타라즈케)는 맛있어서 여러번 리필해먹었다.

3.  회

1분 43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일식의 메인인 회가 나왔다.

보자마자 드는 느낌은 이쁘다였다 ㅋㅋㅋ.

와사비는 센편이라 많이 먹으면 코가 굉장히 찡하다 ㅋㅋ.

광어는 찰기가 있게 맛있었다.

근데 사각사각할것 같던 농어가 광어보다 찰기가 있었다.

방어라고 하셨는데 아마 잿방어인 것 같다.

잿방어는 살짝 사각한 식감이 있었다.

회 중에서는 참치 기름 대빵 많은 부위(오오도로)가 제일 인상깊었다.

색도 굉장히 이뻤고, 산뜻하고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서 맛있었다.

4. 장국 및 초밥

2분 19초까지 보시면 된다.

장국은 고소하고 깊은 맛이었다.

그리고 초밥이 나왔는데 왼쪽부터 광어, 농어, 잿방어, 쥬도로, 전복, 장어다.

광어는 간장을 안찍어 먹었더니 살짝 싱거웠었고, 

농어는 스미소(초된장)소스가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잿방어는 아까 회와 같이 살짝 사각한 식감이 느껴졌다.

참치 기름 중간정도 있는 부위(쥬도로)는 산미가 있어서 기름기와 잘 어울렸다.

전복은 부드럽고 살짝 내장맛이 그 밑을 받춰줘서 맛있었는데, 밥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밸런스가 맞았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장어는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었다.

소스가 과하지 않아서 장어 자체의 맛으로 좋았다.

5. 닭구이

2분 38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닭구이가 나왔다.

구운 닭다리살과 대파, 샐러드가 같이 나왔는데 요게 베스트였다.

일식집에서 닭구이라...뭐 큰 기대를 안했기도 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닭껍질이 빠싹 익혀져서 그 닭기름의 맛있는 맛이 온전히 느껴지는 기름지고 꼬소한 맛이었다.

따로 팔면 다음에도 이거 한 접시는 주문하고 싶다.

 

6. 튀김

2분 47초까지 보시면 된다.

새우튀김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탱글하고 튀김옷 얇은 일식 튀김이 좋은 것 같다.

빵가루 가득한 느낌의 새우튀김은 별로 안좋아한다 ㅋㅋ.

그리고 튀김용 간장도 따로 챙겨주셔서 좋았다.

튀김은 요 맑은 느낌의 튀김용 소스랑 먹는게 제일 맛있다.

 

7.  모밀

끝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모밀이 나왔다.

면이 정말 탱글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특이한 점이 있는데 아까 회 먹을떈 저 와사비가 엄청 매웠는데 다르게 갈아주셨다.

곱게 갈아서 그런지 와사비를 그냥 먹어도 맵지 않아서 좋았다.

와사비를 제외한 고명들을 넣고 모밀면을 찍어서 먹었다.

8. 디저트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매실차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차 아이스크림이라 나는 매실차로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자체보단 팥이 맛있었다.

레몬 올라간 매실차는 새콤달콤해서 맛있었다.

 

이렇게 아오모리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고 느낀점은 한 번 다찌석에 앉아 오마카세도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센텀 주변에서 정갈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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