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쇼우 부산대역점 버크셔K 특로스, 버크셔K 로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2021. 10. 5. 21:37
저번에 광안리점을 방문했을때는 훈연향이 전혀 안나서 이번엔 부산대역점으로 방문해봤다.
2021.06.14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일식] - 광안리 톤쇼우 버크셔k, 모듬카츠
저번 광안리점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된다.
오늘도 유튜브를 같이 올려본다.
영상에 자막넣기 스킬과 사람 얼굴 모자이크 스킬이 늘어난 기분이다.
영상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여튼 부산대역점은 부산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가 오픈 30분전이었는데 벌써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사람이 얼마 없어보이는데...한 사람당 일행이 많은쪽은 7명정도까지 되었던거 같다.
톤쇼우는 돼지 돈자에 웃을 소자를 써서 웃는 돼지라는 뜻이다.
건너편에 있던 과자점도 굉장히 오래되어 보여서 아내보고 기다리지 말고 저기가서 구경하고 오랬는데, 딱히 뭘 안사온걸로 봐선 땡기는 빵이나 과자가 없었던것 같다.
저번에 광안리점에서 훈연향을 전혀 못느꼈기 때문에 이번엔 제대로 느껴보고자, 버크셔K특로스카츠(가격 : 15,000원)과 버크셔K로스카츠(가격 : 12,500원)을 주문했다.
추가로 저번에 카레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카레(가격 : 2,000원)도 주문했다.
요렇게 입간판으로도 있는데 숯불표시가 없어서 아쉬웠다.
톤쇼우는 그게 특징이므로 메뉴판보고 잘 주문해야한다.
우리는 다행히 첫타임에 제일 안쪽자리를 안내받았다.
한번에 들어가서 앉을 수 있는 인원은 26명이라고하니, 적당히 시간간격을 조절해보자.
우리도 앞에 4명기다리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15명쯤 들어간것 같다 ㅋㅋ.
자리마다 안심콜이 있어 안심콜로 전화하면 된다.
부산은 특히 이 안심콜이 많은 것 같다.
서울서는 qr로 하는곳이 많은데 신기하다.
앉아서도 돈까스가 나올떄까지 대기시간이 있는데, 그 사이에 옥수수스프가 나온다.
굉장히 시원한 옥수수크림스픈데, 아직 가을이 아닌것처럼 햇볕이 뜨거워서, 그 더위를 식히는데 정말 좋았다.
더 좋았던 점은 그릇까지 저 냉동고에서 꺼내주셔서 정말 차갑게 먹을 수 있는 점이었다.
옥수수의 달큰함과 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만나 시원하고 부드러운 만족스런 맛이었다.
물도 차가워서 좋았는데 옥수수차였다 ㅋㅋ.
톤쇼우에서는 다양한 소스를 제공한다.
맨 왼쪽부터 김치 시즈닝, 샐러드용 유자소스, 돈카츠 소스, 말돈 소금, 유즈코쇼(유자껍질과 고추섞은것) 순서다.
개인적으론 돈카츠소스랑 말돈소금이 좋았다.
광안리점에서 봤던 대기 주문 기계는 가게 안쪽에 있었다!
버크셔K메뉴를 주문하면 이렇게 트러플 소금을 따로 내어주신다.
드디어 주문한 버크셔K특로스카츠가 나왔다.
일반 등심부분에 가브리살을 위에 더 얹어서 길게 튀겨주셨다.
위에는 깃발로 어떤메뉸지 설명해준다.
일단 눈으로 봐선 광안리점과 크게 차이가 없는데 훈연향이 났다!
저번에 광안리 점에서 아쉬웠던것이 숯불메뉴에서 훈연향이 전혀 안났었는데, 부산대점은 그 훈연향이 제대로 느껴지고, 또 추가로 주방이 가까워서 그런지 다른 메뉴에 훈연하고 있는 냄새가 식사하는 곳까지 향긋하게 났다.
난 제일 깔끔했던 소금류가 좋았다.
근데 개인적으론 기름진걸 엄청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기름진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반 로스를 주문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많이 느끼하다보니 이런 카레와 같이 변주를 주는 것이 좋았다.
돈지루도 주셨는데, 야채와 돼지고기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서 이것도 느끼한 입을 달래주기 좋았다.
아내가 시킨 버크셔K 로스카츠다.
특로스와 다른 점은 위의 가브리살빼고 똑같은 구성에 훈연향도 났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난 기름진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다음엔 이 일반로스를 주문할 것 같다.
그렇다고 훈연향을 놓치긴 아쉽다 ㅋㅋ.
샐러드에는 유자드레싱이 잘 어울린다.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요 돈카츠 소스도 맛있어서 느끼할때쯤 한 번씩 이용해주면 좋다.
개인적으로 겨자나 유즈코쇼, 김치시즈닝은 입에 안맞아서 돈카츠 소스나 소금이 좋았다.
아까 까먹었는데 버크셔K는 지리산 흑돼지를 말한다.
부산대점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톤쇼우를 방문한다면 부산대점으로 갈 것 같다.
다른 분들은 광안리점에서도 훈연향이 났다고는 하는데...내가 못느꼈으니 실제로 느낀 부산대점을 더 방문할것 같다!
부산에서 훈연향이 나는 돈카츠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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