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지 시금치 카츠카레, 고스미돈까스, 토마토 멘치 카레, 멘치버거, 카츠샌드

카린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방문하고 아내가 유튜브 안찍는다고 해서 묵혀두었다.

그런데 또 최근에 방문했을때는 괜찮아서 같이 포스팅 해본다.

유튜브 영상이 좋으신분들은 맛있는안식처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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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방문(21년 12월)

작년 방문 같은 경우는 별로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까는 글 보기 싫으신 분들은 쭉 내려서 올해 방문기 보시면 될 것 같다.

몰랐는데 카린지를 디자인하신 분이 유명하신 분이었다.

오픈은 11시 40분이라서 이 때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밖에가 추워서 그냥 안에 들어가 있겠다고 했다.

메뉴는 지금이랑 좀 다르다 이 때는 토마토 멘치 카레가 없었다 ㅋㅋ.

우리는 시금치 카츠카레(가격 : 11,000원)과 고스미돈까스(가격 : 12,000원)을 주문하고, 사이드는 멘치버거(가격 : 5,000원)을 주문했다.

테이블은 이렇게 깔끔한 편이다.

식기가 특이해서 같이 찍어봤다.

수저모양이 좀 특이하다.

기다리면 먼저 샐러드소스와 돈까스 소스를 주신다.

밑반찬인 콘과 가지가 맛있었다.

국물도 제공해주신다.

먼저 고스미 돈까스다.

경양식 스타일로 소스가 부어서 나오고, 닭안심카츠와 새우카츠가 같이 나온다.

밥은 요렇게 따로 제공해주신다.

샐러드는 양배추가 곱게 썰려있고 특이하게 레몬을 같이 곁들여준다.

돈까스같은 경우 얇지않고 두꺼운데 살짝 익힘정도가 아쉬웠다.

가운데 부분은 살짝 질겅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닭안심카츠같은 경우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새우카츠는 머리까지 튀겨 새우 맛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었고, 같이 곁들여준 타르타르 소스와 굉장히 잘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이건 아내가 시킨 시금치 카츠카렌데..고기 색부터 뭔가 불안해보였다.

이게 맛있는 곳 가서 먹으면 색이 저래도 속까지 다 익어잇는 경우가 많은데...여긴 아니었다.

여기서 내가 겁나 까기 시작했다.

고기 가운데가 질깃한 느낌으로 안잘리고 덜익어서 입안에서 계속 씹혔다.

그리고 좀 심각했던게 튀김옷과 고기가 너무 분리가 잘되어서 먹기 좀 불편했다.

아내가 카레는 특이해서 맛있다고 했는데...사실 난 카레도 내취향이 아니라 만약 다시온다면 고스미돈까스만 시킬거라고 했다.

그리고 사이드로 나온 멘치버거다.

멘치버거를 잘라먹을 수 있게 칼도 제공해주신다.

다른거 찍느라 조금 늦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육즙이 가득한 패티와 부드러운 빵이 잘 어울려서 이건 만족스러웠다.

2. 올해방문(22년 7월)

2.1. 자리까지

45초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또 인스타에서 괜찮다는 글들이 올라와서 다시 방문해보았다.

이 날은 좀 늦게가서 웨이팅을 10분간 했다.

작년과는 다르게 토마토 멘치카레가 생겼길래, 고스미돈까스(가격 : 12,000원)과 토마토 멘치카레(가격: 11,000원)을 주문했다.

사이드로는 카츠샌드(가격 : 5,000원)과 제로콜라(가격: 2,000원)을 주문했다.

코로나라 가격들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 카린지는 가격이 작년과 같다!

뒷면엔 원산지 표시가 있다.

장국이 뭔가 김밥천국 국물처럼 바뀌었다.

그래도 그거보단 진하게 나와서 먹을만 했다.

양배추 소스는 케요네즈 그대로다.

밑반찬도 맛있다.

저번처럼 콘과 가지를 집중해서 먹었다.

 

2.2. 작년 시금치 카츠카레

1분 22초까지 보시면된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지만...난 별로였다.

 

2.3. 고스미돈까스

2분 33초까지 보시면 된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주문한 고스미돈까스다.

작년과는 다르게 밥이 그릇에 같이 나온다.

그리고 작년과는 다르게 새우카츠에 소스가 뿌려져 나왔다.

분명 위의 사진을 보면 타르타르 소스가 존재하는데 의도한건지 실수한건지 잘 모르겠다.

 

돈까스에 대해서 자세히 풀자면, 소스가 정말 맛있다.

크리미한 양파 느낌의 소스와 매콤한 돈까스 소스가 어우러져서 진짜 이건 맛있었다.

작년 방문때보다 튀김 퀄리티도 좋아졌고, 튀김옷과 고기 밸런스도 좋아졌다.

그냥 맛있는 돈까스 먹고 나온 느낌이다.

 

2.4. 토마토 멘치 카레

2분 57초까지 보시면 된다.

아내가 주문한 토마토 멘치카레다.

멘치카스 하나와 닭 안심 튀김 하나가 올라가는데, 저번에 시금치 카레와는 다르게 토마토향이 나는 카레가 진짜 맛있었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카레만 팔면 사오고 싶어질 정도라 했다.

위의 토핑들은 못먹어봤고, 카레랑 밥이 굉장히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그래도 난 고스미 돈까스가 더 맛있었다.

작년과는 다르게 더워서 이번엔 콜라를 한잔 들이키고 시작했다.

최소한의 양심으로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2.5. 카츠샌드

끝까지 보시면 된다.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카츠샌드다.

카츠샌드같은경우는 특이한 점이 소스에 와사비가 들어가 있다.

진짜 코가 찡할 정도로 와사비가 세게 들어있어서...개인적으론 별로였는데, 아내는 몹시 좋아했다.

하나도 안느끼해서 맛있다고 했다 ㅋㅋㅋ.

난 요거보단 돈까스 소스만 짭짤하게 발려있는 타입이 더 내 취향이것 같다.

 

작년에 많이 실망해서 걱정했는데 다시 방문한 카린지는 정말 괜찮았다.

물론 시금치카레에 도전을 안해봐서 그게 괜찮은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고스미 돈까스와 토마토 멘치 카레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