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칼국수 콩국수, 칼국수, 칼제비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분식 2022. 6. 29. 17:50
요새 아내가 임신을 해서 그런지 부쩍 먹고 싶은게 많아졌는데,
그 중 한 음식이 칼국수다.
내가 칼국수를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가는편인데 여긴 여름에 콩국수도 하고 유명하다 해서 같이 방문했다.
영상 올린진 꽤 되었는데 요새 바빠서...글 쓰는게 자꾸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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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리까지
1분 14초까지 보시면 된다.
용문칼국수는 내가 찾은게 아니고 아내가 칼국수 먹고 싶다고 혼자 하남에 소문난 손칼국수를 갔다왔다.
갔다와서 혼자 엄청 좋아하길래 한 번 같이 가자고 했는데...가까운데도 칼국수 집이 있어서 용문 칼국수를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가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다행이지 조금 늦게갔으면 줄 설뻔 했다.
다행히 내가 2번 방문했을때 모두 콩국수를 하고 있어서 난 콩국수를 주문했다.
테이블은 이런식이다.
메뉴는 3가지다.
칼국수, 칼제비, 콩국수다.
포장도 가능한데 2인분 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기본찬은 김치, 다데기(칼국수, 칼제비용), 열무김치다.
여기 김치랑 열무김치 맛있다.
2. 칼제비, 칼국수
2분 33초까지 보시면 된다.
국물 베이스는 똑같고 국수냐 국수 + 수제비냐가 갈리는 것 같다.
아내는 처음엔 칼제비 먹고, 두번째 방문땐 칼국수를 먹었다.
멸치 베이스의 국물이고 손으로 썰어서 굵기가 일정하지 않는 면이 매력이라고 한다.
집에서 같이 칼국수 만들어 본 적 있었는데 그 땐 안먹더니...사먹는건 엄청 좋아한다.
다른집이랑 비교해서 용문칼국수의 칼국수는 멸치 국물이 굉장히 맑고 전분기가 안들어간 느낌이라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한다.
나도 몇 입 먹었는데 국물이 깔끔한게 기억이 난다.
다만 날씨가 날씨인지라...콩국수가 더 땡겼다.
3. 콩국수
끝까지 보시면 된다.
사실 칼국수집이라 콩국수는 거의 기대를 안했는데 일단 고명이 없다!
그냥 검은깨만 시크하게 뿌려져있다.
면은 소면과 중면 사이의 굵기 정도고 쫄깃함이 추가되어 있다.
그리고 콩국물이 굉장히 잘 따라와서 면과 일체감이 있어 좋았다.
근데 국물을 먹어보면 이미 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아무것도 첨가 안해도 엄청 부드럽고 꼬소한 맛이 강하게 올라온다.
아내는 콩국수를 싫어한다고 해서 그냥 국물만 먹어보라고 줬는데, 엄청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맛있다고 했다.
보통 먹으면 콩비린내 나서 싫다고 했는데 잘 먹는거 보면 그런 거부감이 없어서 맛있다고 느낀것 같다.
2번째 방문때도 콩국수를 주문했다.
이 때는 첫날이랑 달리 국물이 살짝 얼어있어서 더 시원해서 좋았다.
정말 고명없이 검은깨만 있는데...이것만 먹어도 맛있다!
상일동 근처 사시거나 콩국수,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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