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428레스토랑 비프웰링턴, 기버터 관자 리조또, 광어 카르파치오

이 날은 결혼기념일로 428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내가 찾아본건 아니고 아내가 가고 싶어했던 식당 중 한 곳에 방문했다.

벌써 결혼한지 1년이나 되었다니 세월 참 빠른 것 같다.

오늘도 아내의 유튜브와 함께한다.

이 번에 영상의 밝기를 조절했다고 한다.

뭔가 영상이 더 화사해진 느낌이 든다.

영사이 좋다면 유튜브 채널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1. 자리까지 

1분 51초까지 보시면 된다.

428레스토랑은 선정릉역쪽 크레센도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비프웰링턴의 경우 예약 날짜 하루전에 주문해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날 동기 결혼식 갔다오느라 까먹어서 아내한테 엄청 혼났다 ㅠㅠ.

다행히 하나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트러플 뒤셀을 채운 한우 비프 웰링턴과 비프 주 소스 & 제철 채소(가격 : 80,000원)을 주문했다.

사진은 없지만 스타터로 부드럽게 숙성 된 서해 자연산 광어 카르파치오와 자몽 & 오렌지 콘디먼트(가격 : 30,000원)과 기버터에 익힌 가리비 관자 & 공주 밤과 이태리 아르보리오 쌀의 샤프론 크림 리쏘토(가격 : 33,000원)도 같이 주문했다.

 

외계어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각각 뜻은 해당 항목에 가서 설명하겠다.

2. 식전빵

2분 4초까지 보시면 된다.

먼저 식전빵으로 바게트 2조각이 나왔다.

원래 버터 위에 The 428 PIE ROOM이라고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아내가 먼저 떼버렸다.

바게트는 딱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잘구어진 바게트 맛이었다.

이렇게 버터를 찍어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바게트 겉의 면이 살짝 누릉지 먹는것처럼 고소한 맛이 나서 더 좋았다.

3.  부드럽게 숙성 된 서해 자연산 광어 카르파치오와 자몽 & 오렌지 콘디먼트

2분 47초까지 보시면 된다.

스타터로 선택한 부드럽게 숙성 된 서해 자연산 광어 카르파치오와 자몽 & 오렌지 콘디먼트다.

일단 용어가 어려우니 설명부터 해야겠다.

카르파치오(carpaccio) : 익히지 않은 생 고기를 얇게 썰어 그 위에 마요네즈, 우스터 소스, 레몬주소로 만든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요리

콘디먼트(Condiment) : 식품 및 요리 본연의 맛을 향상시키고 식욕을 돋우며 소화를 촉진하거나 특정 재료를 보존하는데 사용되는 식품 성분

상큼한 자몽과 오렌지와 곁들인 광어 회 전채요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적당히 부드러운 광어살과 오렌지, 자몽의 향긋한 맛이 어우러져 식사 전에 식욕을 돋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굉장히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주문할 것 같다.

 

4. 기버터에 익힌 가리비 관자 & 공주 밤과 이태리 아르보리오 쌀의 샤프론 크림 리쏘토

3분 30초까지 보시면 된다.

오늘의 베스트 메뉴인 기버터 크림 리조또다.

일단 파스타메뉴판쪽을 쭉 보다가 기버터에 꽂혀서 시킨메뉴다.

그리고 요새 저녁에 샐러드를 먹을일이 많아서 밥이 땡기긴했다 ㅋㅋ.

이렇게 엄청 고소한 느낌으로 관자를 넣어주셨다.

일단 이 맛있는 관자에서 좋은 점수를 먹고 들어갔는데....리조또도 엄청 맛있었다.

밤의 부드러운 맛과 샤프란향이 잘 어울려서 진짜 싹싹 긁어먹었다.

5. 트러플 뒤셀을 채운 한우 비프 웰링턴과 비프 주 소스 & 제철 채소

끝까지 보시면 된다.

일단 비프 웰링턴이 나오기 전에 나이프를 주셨다.

 

제목의 용어들 부터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뒥셀(duxelles) : 곱게 다진 버섯, 샬롯, 양파, 허브등을 버터에 넣고 천천히 페이스트가 될 때까지 조리한 혼합물

비프 웰링턴(Beef Wellington) : 소고기에 푸아그라와 버섯 페이스트를 바르고 페이스트리 반죽을 입혀 구운 영국 요리

비프 주 소스(beef jus) : 소 육수 소스

그리고 비프 웰링턴이 나왔다.

뭔가 칼집이 있는건 이미 비프 웰링턴을 자르는 영상을 찍은 다음에 사진을 찍어서 그렇다.

파이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구워져서 입혀져있다.

단면도 정말 맛있게 생겼다.

자르다보면 이렇게 고기 탈출현상이 발생하는데, 고기만 먹게 되면 향이 좀 강해서 패스츄리반죽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왔다.

비프 웰링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걸 추천한다.

기버터 관자 리조또가 맛있어서 다음엔 파스타류를 도전하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