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플라자호텔 디어와일드 런치코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1. 10.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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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순서라면 냠냠물고기를 올려야겠지만...아내가 먹은지 좀 오래되어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럴거면 차라리 바로먹은걸 찍자 싶어서 디어와일드가 순서가 먼저와버렸다.

 

드디어 아이폰13프로를 써봐서 오늘 사진은 13프로다.

앞으로 명동교자랑 냠냠물고기 올릴거 같은데 그땐 아직 폰을 안바꿨을때라서 아마 아이폰12미니일것이다.

요건 예고편 영상인데 예고편의 효과는 좀 미미한 편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오늘도 유튜브영상을 첨부한다.

사실 요새 유튜브 안만들면 글도 안쓰고 있어서 블로그 망하는거 아닌가싶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어떤 반응인지 몰라서 조금 아쉽다.

금용만두가 요새 조회수가 폭발하던데 그걸로 유입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

 

영상 좋으신 분은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1. 자리까지

1분 39초까지 보시면 된다.

디어와일드간판

디어와일드는 플라자호텔 2층에 위치한다.

시청역에서 나오면 플라자호텔이 나오는데,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와인들

겉에서 보기엔 엄청난 와인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가게 같다.

테이블

아내가 예약을 해둬서 안쪽자리를 안내해주셨다.

2주전인가 한거 같은데 창가자리는 이미 마감이었다.

시청뷰

창가자리는 딱 시청광장이 보이는 뷰다.

물수건

물수건은 좀 차가운편이었다.

이제 날씨가 좀 추워지는데 거슬린정도는 아니었다.

 

물수건이 차가운데 비해서 물은 미지근했다.

디어와일드설명

스와니예도 궁금하긴한데 언젠가 가지않을까 싶다.

스와니예로 유명한 이준셰프의 3번째 업장이라고 한다.

메뉴판

난 코슨지모르고 아내가 비프웰링턴먹으러왔다고 해서 Launch Feast(가격 : 85,000원)을 주문했다.

다 기본으로 주문하고 국내산 한우 홍두께 타르타르(가격 : 40,000원, 2인분)을 추가주문했다.

 

아 하나 놓쳤는데 아내는 크레페 수제트(가격 : 20,000원)을 주문했다.

아래 디저트 쓰다가 깜빡해서 올라와서 다시 쓰고 있다 ㅋㅋㅋ.

접시이쁨

여기 식기가 굉장히 이쁜편인데...12월에 곧 이사갈 예정이어서 아내가 굉장히 탐냈다.

대출 어렵다고 괜히 인터넷 기사가 나오는게 아니다.

진짜 힘들었다.

인물사진테스트

아이폰13프로의 인물사진모드로 꽃을 찍어봤다.

조금 더 윤곽을 잘 잡는 느낌인데, 음식사진도 잘 나올지 밑에 쭉 보면서 확인해봐야겠다.

이거 성능구리면 다음엔 프로 안살예정이다 ㅋㅋㅋ.

 

2. 아뮤즈부쉬

2분 23초까지보시면 된다.

단새우

첫번째는 단새우다.

단새우확대

상큼한 단새우와 쪽파아이올리 소스 함께 올려주셨다.

 

아이올리(Aioli) : 마늘과 올리브유로 만든 지중해의 소스로 생선, 해산물, 채소 요리 등에 곁들여 먹는 용도로 활용한다.

단새우한입

단새우와 오렌지, 자몽과 위에 비트가 어울려 사각하고 녹진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이올리소스의 향이 진하고 맛있었다.

홍합

2번째 홍합요리다.

홍합확대

오븐에 익힌 홍합요리로 홍합사이에는 토마토로 채웠고, 위에는 계란 노른자로 만든 사바용소스와 허브크럼블 올려주셨다.

 

사바용(Sabayon) : 달걀노른자, 설탕, 알코올 등을 넣고 중탕으로 저어 익힌 거품과 같은 크림이다.

크럼블(Crumble) : 영국의 특선음식으로 과일위에 버터, 밀가루, 설탕 또는 아몬드가루를 섞어만든 반죽을 소보로처럼 굵게 부수어 덮어준것이다.

홍합한입

이건 굉장히 익숙한 맛이었는데, 흔히 이탈리안에서 홍합요리 먹으면 나는 느낌이다.

토마토 소스베이스의 홍합스튜를 먹는 느낌? 치즈가 진하고 토마토향이 나는 맛있는 홍합요리였다.

꼬깔

3번째는 작은꼬깔이다.

꼬깔확대

안쪽에는 크림치즈와 랍스타로 채워주셨다.

꼬깔손으로집음

크리미한 게살이 좋았고, 아래 꼬깔이 크리스피한식감을 주어 포인트가 되었다.

항정살햄

4번째는 햄요리다.

항정살햄확대

직접만든 항정살 햄이고 소스는 살짝 매콤한 초리조 아이올리소스다.

항정살햄한입

이 소스가 매콤하면서 부드러웠는데 지방기가 느껴지는 항정살햄이랑 잘 어울렸다.

 

3. 광어 카르파치오와 샴페인젤리

2분 43초까지 보시면 된다.

광어식기교체

식기를 교체해주셨다.

광어카르파치오

첫번째 전채요리다.

광어카르파치오확대

이름은 광어 카르파치오다.

 

카르파치오(carpaccio) : 익히지 않은 생 소고기를 얇게 썰어 그 위에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레몬주스로 만든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요리다. 

광어카르파치오측면

신선한 광어 사이에 샴페인 비네거 젤리를 주셨고 위에는 쏘레드?라고 불리는 허브과의 채소를 같이 올려주셨다.

 

비네거(Vineger) : 식초라고 보셔도 되고, 4%가량의 초산이 들어있는 시고 약간 단맛을 가진 액체로 양조초와 합성초가 있다.

광어카르파치오한입

부드러운 광어 살에 살짝 새콤한 샴페인 젤리와 상큼한 허브가 아삭아삭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4. 국내산 한우 홍두께 타르타르

4분 6초까지 보시면 된다.

오늘의 영상 하이라이트1이다!

훈연향 날라가는 장면과 고기 그라인드 장면은 꼭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 매번 식기를 교체해주시는데 안찍었다.

한우타르타르

왼쪽상단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마늘소스, 영양부추, 콜라비피클, 초란노른자를 겉부분만 익힌것, 말돈소금, 적양파챱, 파마산치즈, 마지막으로 볶은메밀까지 왼쪽에 준비해주셨다.

한우타르타르확대

고기는 수동그라인드하신뒤에 위에 꺳잎을 얹어주신다.

위쪽엔 양파로 만든 플랫브레드도 같이 주신다.

한우만한입

육회만먹어봤을때도 상큼하고 맛있다.

위에 레몬즙과 로즈마리 오일을뿌려주셔서 그런것 같다.

재료쏟아부음

그리고 모든 재료를 때려넣었다.

소금뺴고 넣으라고 하셨는데, 아내나 나나 간간한게 좋아서 다 때려넣었다 ㅋㅋ.

섞어서한입

섞으면 뭐 비쥬얼은 이쁘지 않은데 여러가지 재료가 조화되서 식감도 좋고 잘 어울렸다.

플랫브레드위에한입

그러고 이 플랫브레드가 신의 한수였는데, 워낙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다보니 더 맛있어졌다.

플랫브레드위에한입2

이렇게 올려먹는게 훨씬 식감이 포인트가 되어서 맛있었다.

 

5. 제철 생선과 뵈르 블랑 소스

4분 32초까지 보시면 된다.

생선식기교체

이번에도 식기를 교체해주셨다.

포크모양이 좀 신기한것 같다.

생선요리

오늘의 생선요리는 넙치다.

생선요리확대

넙치를 저온으로 익혔다가 마지막으로 그릴에 익혀서 준비해주셨다.

생선요리측면

위쪽에 가니쉬로는 방울 양배추를 아래 소스는 생선베이스 육수에 화이트와인과 버터를 이용한 뵈르 블랑 소스를 제공해주셨다.

 

가니쉬(Garnish) : 음식의 외형을 돋보이게 하기 위에 음식에 곁들이는 것이다.

뵈르블랑(Beurre blanc) : 버터와 화이트와인, 양파 혹은 샬롯 등을 재료로하여 만든 전통적인 프랑스 소스로 생선 요리에 특히 잘어울린다.

생선요리한입

이게 접시도 이쁘지만 진짜 맛있었는데 저온조리해서 부드러운 생선살에 겉에 그릴로 익혀서 불향도 났고, 소스가 대박이었다.

진짜 숟가락을 안주셔서 다 못먹었는데 식당이 아니라 집이었으면 혀로 다 햝아먹고 싶었지만...체통을 지켰다!

 

6. 소갈빗살 웰링턴

5분 41초까지 보시면 된다.

비프웰링턴식기교체

고기에 맞게 식기를 교체해주셨다.

칼멋있다

뭔가 어릴때 서든어택할때 들던 칼인 그루카 닮은것 같다;;

사이드소스안먹음

소스는 4가지 주셨는데 개인적으론 얘들보다는 직접 부어주시는 소스가 맛있었다.

토마토는 너무 시었고, 타르타르 소스는 너무 느끼했다.

홀그레인은 내가 원래 별로 안좋아하고, 시금치처럼 생긴소스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소금, 후추가 있었으면 아마 좋아했을것 같다 ㅋㅋㅋ.

비프웰링턴

이 비프웰링턴이 시그니처메뉴라고한다.

비프웰링턴확대

소갈비살을 1일 저온조리한다음에, 버섯과 양파를 다져서 입히고, 세라노 햄을 한번 더 입히고, 페이스트리를 입혀서 오븐에 익혀서 제공하는 요리다.

입힌게 엄청 많다 ㅋㅋㅋ.

오른쪽에는 갈빗대에 있는 갈빗살을 그릴에 익혀주셨다.

소스는 소 주전자 안에 소 뼈와 포트와인을 끓여서 만들어주셨다.

 

포트와인(Port Wine) : 발효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포르투갈의 스위트한 주정강화 와인으로 셰리와인과 함께 세계 2대 주정강화 와인으로 꼽힌다.

비프웰링턴한입

이거 먹으면서 어무니의 갈비찜이 생각났다.

고기가 진짜부드럽고 갈비찜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기의 식감을 생각하시면 된다.

그리고 겉의 페이스트리가 포인트다.

갈비찜을 먹을때의 부드러운 치감에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아내는 이거 먹으면서 파테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했다.

 

파테(Pate) :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파이 크러스트에 고기, 생선, 채소등을 갈아 만든 소를 채운 후 오븐에 구운 프랑스 요리다.

갈빗살한입

요 갈빗살은 쫄깃하고 고소하고 우리가 흔히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랑 동일하다.

그런데 소스가 맛있어서 더 좋았다.

 

7. 크레페 수제트

아내가 주문한건데 동영상 순서가 이게 먼저라서 이거부터 작성해야겠다.

6분 18초까지 보시면 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2다.

플람베(불쑈)가 있으니 한 번 같이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디저트식기교체

디저트 순서에 맞게 식기를 교체해주셨다.

엄청빤짝여서 그런지 이상하게 찍혔다 ㅋㅋㅋ.

크레페수제트

동영상의 조리과정 끝에 이렇게 제공해주신다.

크레페수제트측면

크레페 수제트의 유래를 들었는데, 요리사가 실수로 크레페를 만들 때 리큐어를 넣었는데 이 크레페를 먹은 영국 황태자가 맛에 반해 식사에 초대한 수제트부인의 이름을 따 크레페 수제트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거 만들어주실때 불쇼를 해주셔서 인상깊었다.

불쇼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확인하시면 된다.

 

크레페 수제트(crepes suzette) : 밀가루, 달걀, 우유를 섞어 얇게 부친 크레페를 오렌지 소스에 넣고 끓인 프랑스식 디저트다.

크레페수제트한입

상큼하고 달콤한 디저트가 내가 고른 바바오럼보단 훨씬 맛있었다.

결국 바바오럼은 한 입 먹고 아내한테 다 줬는데 그 이유는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

8. 바바오럼

내가 주문한 디저튼데...결론적으론 난 못먹었다.

6분 38초인데 끝까지 보시면 될것같다.

바바오럼

디저트가 보기엔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난 못먹었다.

바바오럼확대

이 위에 뿌려준 럼때문에 그런데...참고로 난 술을 못먹는다.

럼소스흔적

그 럼의 향이 나한텐 거북스럽게 강해서 그 향때문에 못먹었다...

바바오럼한입

아내는 이 향이 맛있는 유명한 빵집가면 드물게 맡을수있는 향이라면서 엄청 좋아했다.

결국 아내한테 다 넘기고 내가 크레페 수제트를 먹었다 ㅋㅋ.

 

9. 프티 푸르와 커피

분명 이것도 영상에 담은줄알았는데 지쳐서 안찍었나보다 ㅋㅋㅋ.

확인해보니 난 찍었는데 아내가 안넣었다 ㅋㅋㅋ.

프티푸르

레몬 마들렌과 생초코다.

프티푸르확대

확대하면 둘다 조그마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는 좀 놀랬는데, 이런데 커피가 맛없는적이 많아서...기대를 안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고 나왔다.

마들렌

마들렌도 인상깊었는데 한 입 베어 물으니 바삭한 식감이 났다.

마들렌맛있음

개인적으로 호두과자를 좋아하는데 갓 구웠을때 그 바삭한 비와 촉촉한 빵의 조화를 좋아하는데 딱 그 식감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디저트까지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다.

 

한우 타르타르가 10월까지만 제공된다고 하는데...무조건 드시고 오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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