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만들기
삶의안식처가 만든 요리 2021. 7. 20. 20:46
요새 코로나가 심해지니 먹으러다니기도 뭐하고...계속 집에서 만들어먹은 이야기만 쓰는것 같다 ㅋㅋ.
어제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었는데, 좀 많이 부족해서 밥솥을 열어봤다.
밥솥에는 밥 1/3공기밖에 없어서...이건 부족하겠다 싶어서 계란볶음밥을 했다.
계란볶음밥을 해줬더니, 아내가 엄청 맛있다고 좋아했다.
그리고 내일 저녁으로 해달라고 그래서 일하면서 아내오기전까지 준비를 좀 했다.
쌀이 얼마 없어서 밥을 해봤는데 국그릇에 겨우 담길정도만 밥이 되었다.
한 1.5공기정도 되는것 같다.
냉장고에 바로 넣기는 너무 뜨거우니 이대로 조금 식혔다가 랩을 씌웠다.
그리고 밥을 냉동실에 넣어줬다.
근데 나중에 볶음밥할때 느낀거지만 밥 부수기 힘드니깐 그냥 냉동실 말고 냉장고에 둬도 될것 같다.
아래서 불은 올라오는데 잘 안부서져서 살짝 귀찮았다.
그리고 밑재료를 준비해준다.
양파를 최대한 잘게 썰어주자.
이게 양파를 크게 썰땐 잘 몰랐는데, 잘게 써니깐 눈이 겁나 따갑다 ㅠㅠ.
근데 이렇게 매운 양파들이 엄청 달아서 좋다 ㅋㅋ.
마늘은 칼 옆면으로 뭉게준다음에 썰면 다지기 쉽다.
처음부터 세로로 자르고 다시 가로로 자르면 굉장히 귀찮다 ㅋㅋ.
어제는 베이컨은 안넣고 만들었는데, 집에 베이컨이 좀 있길래 작게 잘라서 같이 준비해줬다.
움푹한 팬에 양파, 마늘, 파, 기름을 넣고 볶아주자.
이 때 소금을 뿌려주면 간간해서 좋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베이컨을 넣고 볶아주자.
그 다음엔 밥을 넣고 볶아주자.
밥이 얼어있는경우 잘 안섞이는데 밑은 타고 있으니까, 그냥 불을 끄고 잘 비벼준다는 생각으로 다 비빈다음에 다시 볶아도 상관없다.
근데 팬에 코팅이 다 벗겨져서 밥이 아래 들러붙었다.
걍 프라이팬으로 옮겨야겠다.
이 때도 소금을 뿌려줬다.
프라이팬에 계란 2개 풀어주고 스크램블 해주자.
이 때도 소금을 넣어줘야했는데, 안넣었더니 계란이 살짝 싱거웠다.
아직 계란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밥을 넣고 볶아도 된다.
어짜피 열을 가하면 계란은 잘 익는다.
볶는 영상은 위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면 된다.
요정도로 볶는것이 내 취향이다.
플레이팅을 위해 볶음밥은 이렇게 밥공기에 꾹꾹 눌러담아주면 된다.
그리고 접시에 뒤집으면 이쁜 모양이 된다!
중국집에서는 스크램블한 계란을 밥공기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볶음밥을 넣고 위처럼 만드는데, 난 계란이 밥에 잘 섞여있는게 좋아서 같이 볶은다음에 모양을 잡아줬다.
뭔가 아까 밥공기에 담은게 비쥬얼이 더 좋은것 같다 ㅋㅋㅋ.
아내는 배가 별로 안고프다고 해서 반공기정도만 덜어줬다.
뭔가 이쪽이 더 맛깔나게 나온것 같다 ㅋㅋㅋ.
밥알하나하나 잘 볶인 느낌이다.
아내가 별로 안고프다고해서 반공기 줬는데, 결국엔 둘 다 2/3공기씩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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