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 끓이기

삶의안식처가 만든 요리 2021. 7. 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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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초복이니 삼계탕끓이기를 포스팅해보겠다.

사실 뭐 삼계탕이나 백숙이나...닭넣고 끓이면 되는 음식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맛은 오래끓일수록 진하다!

생닭

어머니 마켓컬리 깔아드렸더니 포인트가 5천점이상 있길래 삼계탕 재료들을 구매했다.

먼저 6호닭 2개다.

병아린데...우리 집 냄비들이 다 짝아서 이것도 컸다.

한약재

요샌 이렇게 삼계탕 재료를 아에 판다.

국물백

안에 국물팩도 들어있으니 한약재들을 잘 씻어서 여기 넣어주면 된다.

국물백잠금

요렇게 넣고 감싸면 된다.

한약재끓이기

끓는 물에 넣어주고 먼저 한약재부터 끓여주자.

닭손질

그 다음은 닭손질을 할거다.

손질

치킨먹으면서 닭해부들 많이 해보셨을테니...어렵지 않다.

그냥 필요 외의 지방들을 빼주면 된다.

그리고 닭배 안쪽의 내장(허파, 모래집, 간)들도 다 빼주자. 

6호닭차이

같은 6호닭인데 하나는 거대하고 하나는 늘씬해서 생긴대로 내가 큰거 먹기로 했다!

약재색

약재는 대충 색깔나올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찹쌀

삼계탕엔 꼭 찹쌀이 들어가야해서 찹쌀도 주문했다.

뱃속에찹쌀

뱃속에다가 적당히 넣어주면 된다.

목 위쪽으로도 삐져나오니 너무 세로로 들진 말자.

통마늘

그리고 맛을 위해서 안에 통마늘도 넣어줬다.

집 앞 수퍼에서 따로 샀는데 나중에 먹어보니깐 엄청 달아서 좋았다.

뭘로묶지

이렇게 넣고 나니깐...다리를 묶어야하는데 다리 묶을 도구가 전혀 없었다.

산적꼬치짱

근데 다행히 산적용 꼬치가 있길래 그걸로 찝어줬다 ㅋㅋ.

유튜브 같은걸 보면 허벅지 살에 칼집을 내서 다른 다리를 넣어주라고 되어있는데....얘는 홀쭉해서 안들어가고, 큰애는 너무 거대해서 안들어갔다.

그렇게 고난이도 작업하는것보단 이게 편한것 같다 ㅋㅋ.

큰냄비로이동

아까 작은냄비론 답이 없길래 큰냄비로 옮겼다.

다넣고끓이자

한약재팩과 통마늘, 생강가루, 소금을 넣고 푹 끓여주자.

센불 말고 중불에 1시간 정도 끓이면 된다.

근데 우리집 가스레인지는 강불, 약불밖에 없다.

그래서 대충 강불로 끓인담에 약불로 40분정도 유지시켜줬다.

부산물볶아먹기

아내가 꼬리랑 껍데기 싫다고해서 잘라낸다음에 내가 맛있게 파, 마늘로 볶아먹었다.

맑은닭육수

점점 맑은 국물이 나면서 닭육수가 뽑아진다.

센불에 하면 고기가 질겨질거같으니 약불로 오래 두었다.

 

닭다익음

다 익은 닭을 꺼내줬다.

아까 말안했는데 파도 좀 넣어줬다 ㅋㅋ.

넘부드러워

너무 부드러워서 집개로 들었더니 거의 살이 부서졌다.

석박지

아내가 삼계탕에는 석박지라고 석박지도 같이 주문했다.

내꺼

내 거대한 닭도 조리가 완료되어 꺼내왔다.

얜 다린 멀쩡한데 날개쪽이 다 부서졌다.

국물넣어서완성

여기에 국물을 곁들이면 완성이다!

핑크소금

히말라야 핑크소금이랑 같이 먹었다.

이게 소금이 안짜서 좋은데 요리할때는 좀 많이 넣어야하는게 단점이다.

마늘과찹쌀확인

마늘과 찹쌀도 잘 익은것 같다.

찹쌀적당히익음

아내가 좀 쌀씹어먹는다는 느낌이라는데, 뭐 흔히 삼계탕집 가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찹쌀이다.

더 끓일걸 그랬다.(아내가 배고프다고 10분 먼저 꺼냈음)

닭살

닭살도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졌다.

참고로 이게 가슴살이다.

허벅다리짱

백숙의 꽃인 허벅다리살과 닭다리살을 분리해봤다.

어우 지금봐도 침고인다.

찹쌀국물에말아먹음

닭을 다 발라먹고 찹쌀까지 국물에 맛있게 말아먹었다.

 

어렵지 않으니 다들 삼계탕 한 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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