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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내랑 같이 살다 보니 이거저거 요리를 많이하게 된다.

그래서 조리과정을 찍은것도 있고 안찍은것도 있어서 오랜만에 묶어서 올려보려고 한다.

 

1. 차돌숙주버터볶음

차돌숙주버터볶음

차돌숙주버터볶음이다.

만드는 과정은 대충 아래와 같다.

 

일단 숙주를 끓는물에 잠깐 데쳐서 건져놓는다.

후라이팬에 버터 대충 짤라서 올려놓는다.

버터가 녹으면 숙주랑 차돌넣고 볶아주면 끝이다.

 

원하는 재료가 있으면 더 첨가해주면 좋다.

위 사진에서는 대파랑 버섯을 추가해줬다.

 

2. 미역국

미역고기볶음

아내 생일은 6월이고 내 생일은 11월이지만 갑자기 미역국 먹고 싶어하길래 해줬다.

먼저 냄비에 미역과 국거리를 넣고 참기름을 넣은 뒤 중불로 익혀준다.

이 과정에서 미력과 고기를 잘게 잘라주면 먹기 편하다.

미역충분히볶기

핏기가 어느정도 가실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미역국에물부어주기

그리고 물을 부어주면 이 상태다.

 

국거리는 찔기기 때문에 많이 끓여주면 끓여줄수록 고기의 진한  맛이 우러나와서 더 맛있고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미역국끓이기

한 요 정도 쫄여줬다.

미역국한상

역시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미역국은 맛있다.

근데 아내는 좀 더 깔끔한 스타일이 좋다고 했다 ㅠㅠ.

 

3. 마파두부가 되고 싶은 두부조림

왜 제목이 이상하냐면 난 분명히 마파두부 레시피로 조리했는데 두부조림맛이 났다.

된장이 없어서 된장찌개용 소스를 사용해서 그런것 같다.

두부썰기

두부는 작게 썰어준다.

양념장

양념장은 한식에 많이 쓰는대로 고추장, 간장, 설탕, 미림,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같은 량 넣어놓고 섞어준다.

이거 냉장고에 숙성해서 먹으면 맛있는데 이 날은 귀찮아서 그냥 썼다.

차돌과파

마파두부에 들어갈 재료들도 썰어준다.

원래는 갈은 돼지고기를  많이 쓰는데 없어서 차돌로 대충 했다.

대파는 반은 볶고 반은 위에 뿌렸다.

쪽파가 있으면 섞어줘도 좋다.

된장찌개용소스

집에 된장이  없어서 된장찌개용 소스를 사용했는데...이게 된장맛이 엷어서 다음에도 이걸 쓴다면 좀 더 많이 넣어야겠다.

두부면

두부가 너무 적어보여서 두부면도 사용하기로 했다.

이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도 사용할 것 같다.

라드

삼겹살 굽고 남은 기름  굳혀놓은것이다.

라드라고 하는데 걍 그릇에 대충 부어놓고 냉장고행했다가 끄내서 숟가락으로 퍼서 쓰면 된다.

열 가하면 금방 녹는다.

차돌밑간

일단 차돌이 싱거울테니 간장 살짝 과 소금 뿌리고 밑간을 해줬다.

차돌조물조물

조물조물해주면 된다.

라드한숟갈

라드를 대충 숟가락으로 퍼서 후라이팬에 넣어줬다.

라드2숟갈

좀 적은거 같아 같은 용량으로 2스푼정도 했다.

차돌과파볶기

기름이 녹으면 그 위에 차돌과 파를 넣고 볶아주자.

남은파

남은 파들은 나중에 위에 뿌리는 용도로 사용할것이다.

차돌과파익히기

고기와 파가 적당히 익을때까지 볶아주자.

거기에다물넣기

적당히 볶아지면(갈색이 되면) 물을 조금 넣어준다.

양념장투척

그리고 아까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준다.

된장을넣어야

그리고 양념장 반 정도 된장을 넣어줘야하는데...된장찌개 소스를 넣었더니 된장비율이 안맞았다.

두부랑두부면추가

그리고 두부랑 두부면 넣고 끓여주면 된다.

전분가루없다고

그리고 원래 전분물을 써야하는데...전분가루도 없어서 걍 부침가루 대충 뿌려줬다.

결론적으로 걸쭉해졌으니 없으면 한 번 사용해보자.

마무링

두부에 양념이 잘 스며들면 완성이다 위에 마무리로 깨소금, 파, 참기름을 뿌려주자.

플레이팅

플레이팅을 이쁘게 해야하는데 난 그런재주가 없나보다.

배가 너무 고팠다.

남은양념장

남은 양념장은 냉장고에서 숙성시키고 있다.

이걸 주말에 해먹었는데 아직까지도 사용을 하고 있지 않다.

갈치조림해야하는데 귀찮다.

흰쌀밥

마파두부를 만들었기에 흰쌀밥을 준비했다.

흰쌀밥위에올리기

적당량을 퍼서 밥위에 올려준다.

마파두부한숟갈

그리고 먹어보니...두부조림맛이 났다 ㅋㅋㅋㅋㅋ.

된장 비율이 안맞았다.

그래도 뭐 두부조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두부면도맛있네

이 두부면도 식감이 재밌어서 좋았다.

한팩 더 남았는데 같은 소스로 더 해먹어야겠다.

 

결론적으론 두부조림맛이라도 맛있게 잘먹었다 ㅋㅋ.

다음엔 된장을 좀 더 풀어서 마파두부 맛을 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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