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지지고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분식 2021. 5. 12. 22:03
저번 숭실대 방문때 아내가 정말 좋아한다는 지지고를 오늘 방문했다.
저번엔 철판 떡볶이를 먹었는데 먹고 다음엔 지지고 먹자고 했었다.
2021.05.03 -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분식] - 숭실대 손칼국수 철판떡볶이
떡볶이 방문기는 위를 참고하시면 된다.
아내 재택근무가 끝나자마자 버스타고 달려왔더니 아직 밝았다.
숭실대 측문 건너편 골목으로 살짝 들어오면 지지고가 있다.
지지고 첫 개시날에 내가 서서 먹으니 사람이 한 둘씩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그땐 매운맛은 없었고 누들만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틀릴 수도 있다 ㅋㅋㅋ.
메뉴판은 위와 같다.
아내는 라이스를 좋아한다고 해서 라이스 매운맛, 나는 누들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누들메뉴가 누들두들이고 라이스메뉴가 나이스라이스인건 오늘 처음 알았다 ㅋㅋㅋ.
그리고 세트메뉴도 궁금하실거 같아 나는 세트로 아내는 일반으로 시켰다.
세트는 4,500원, 일반 메뉴는 4,000원이다.
주문용지가 앞에 있는데 주문용지에 원하는 메뉴를 표시해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진다.
조리가 완료되면 이렇게 봉투에 담아주신다.
원래 계획은 숭실대 중앙 정원가서 먹을라고 했는데...코로나때문에 외부인 취식 금지가 써져있었다.
그래서 그냥 밖에 도로쪽 화단에 앉아서 먹었다..
누들이나 라이스나 동일하게 이렇게 컵 형태로 제공이 된다.
뚜껑을 열면 위쪽에 가츠오부시가 뿌려져있다.
세트로 시키면 이렇게 팩에 음료를 담아주신다.
빨대도 같이 주시니 이렇게 빨대로 꼽고 위를 잠궈줘야한다.
아니면 갑자기 터질수 있으니 조심하자.
아내가 주문한 라이스는 이렇게 밥이 꽉차있다.
누들과 동일하게 오징어와 양배추가 들어가 있고 위에는 가츠오부시가 올라가 있다.
먹기는 누들보다 라이스가 편한것 같다.
나는 다먹고 아내는 1/10정도만 먹고 숭실대부터 집까지 걸어왔다.(1시간거리)
그래서 더 이상 안먹을줄 알았다...
9시쯤 되서 아내가 너무 배고프다고 밥좀 볶아달래서 남은걸 부어봤더니 양이 상당했다.
역시 밥은 튀기듯이 볶아줘야 제맛이다.
아까보다 잘볶여서 훨씬 맛있긴 했다.
뭔가 저번에 철판떡볶이에 이어서 추억의 맛을 다시 맛봤다.
아내는 예전이랑 맛이 다르다고 한거 같은데, 아마 그 때는 매운맛이 없어서 순한맛을 먹은것 같다.
다음에 순한맛을 같이 먹어보고 다시 평가해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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