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연미정 전복밥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1. 1.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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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에서 가장 긴 코스를 돌고 나니 배가 고파 원래 코스인 명진전복을 찾아봤다.

그랬더니 화요일은 영업을 안한다고 써져있었다.

그래서 전복밥을 하는 곳들을 찾아보다 연미정이 평이 좋길래 연미저을 방문해봤다.

 

신혼여행와서 이때까지 안했던 운전연수를 다하고 있는것 같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브레이크 방식이 이렇게 다른진 처음 알았다.

가게입구

가게입구는 이렇다.

알고 봤더니 맨 첫날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그 건너편에 있었다.

뭔가 눈에 익다했다.

전복밥먹는법

가게 안에는 전복밥을 먹는 방법에 대해 써져있다.

메뉴판

메뉴판은 위와 같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냥 전복밥(가격 : 15,000원) 2개를 주문했다.

횟집비닐보

테이블은 이렇게 횟집 처럼 비닐보를 씌어두었다.

청소가 용이할것 같다.

기본찬

기본찬들이 나왔다.

왼쪽 위에 광어회가 나오는 것이 좀 신기했다.

지짐도 맛있었고, 구쟁기(소라)도 맛있었다.

감자랑 당근도 맛있었는데 아내는 당근을 싫어하는것 같다.

당근케익은 엄청 좋아하는데 그냥 당근은 안좋아하나보다.

구쟁기

구쟁기(소라)를 발라내면 위와 같다.

소라내장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고, 맨 앞에 달린 껍데기는 딱딱해서 먹지 못하니 둘 다 제거 하고 가운데 살만 먹으면 된다.

전복효능

전복에 대한 여러 효능들이 적혀있다.

고등어구이

오늘 메뉴중에 제일 맛있었던 고등어 구이다.

생선구이 집에서 하면 냄새가 사방에 베여서 힘든데, 밖에서 먹으면 그럴 걱정을 안해서 좋다.

전복밥

메인메뉴인 전복밥이 나왔다.

전복밥뚜껑열기

그냥 흰밥에 전복만 올라와 있을줄 알았는데 예상과 꽤 달랐다.

내장이 들어간 밥에 단호박, 대추등이 들어가며 위에는 전복살이 잘려있다.

미역국

미역국도 나왔는데 성게소가 조금 들어가있는것 같다.

아내는 그 씁쓸한 맛때문에 별로라고 했다.

그릇에덜기

일단 돌솥에서 전복밥을 그릇에 먼저 옮겨둔다.

누릉지

그러면 돌솥에 이렇게 누릉지만 남는다.

뜨거운물

거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누릉지를 만들어주자.

덜어둔밥

그리고 덜어둔 밥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전복내장이 들어있어 고소하고 중간중간 전복살과 단호박들을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누릉지완성

누릉지는 예상보단 별로였다.

전복 내장맛이 강하게 있어 누릉지 특유의 고소한 맛보단 살짝 그을린 맛이 나고, 전복내장의 진득한 맛이 입안에 계속 남아 조금 별로였다.

고등어해체완료

오늘 제일 맛있었던 고등어는 정말 한톨도 남기지 않고 해체해서 먹었다.

고등어리필가능

고등어는 5천원에 리필도 가능한걸 다 먹고 알았다!

다음엔 고등어 리필해서 먹어봐야겠다.

 

구좌에서 특별한 전복밥을 드셔보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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