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마켓오 오런치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12.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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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어머니 한복 가봉하는 날이라 오랜만에 압구정으로 왔다.

한복집이 마켓오에서 10분거리라 점심은 형님(여자친구 오빠)쪽 식구들과 같이 했다.

런치셋트메뉴판

저번에 가족들이랑 방문했을때는 저녁때여서 런치셋트가 있는지 몰랐다.

25,000원에 구성이 괜찮아 셋트로 주문했다.

나와 형님은 고기를 좋아해서 15,000원을 추가해서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다.

식전빵

먼저 올리브오일과 올리브가 들어간 식전빵이 나왔다.

식전빵윗면

위에가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는데 애기들은 못먹어서 많이 냄겼다.

식전빵올리브

안에는 올리브가 콕콕 박혀있다.

올리브 오일은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오일이었다.

저번에 빌라드라비노에서 먹어본것 같은데 그냥 오일보다는 매콤한 향이 나서 더 좋았다.

식기셋팅

식기 셋팅은 위와 같이 해주신다.

스프

런치셋트는 샐러드나 수프 둘중 하나를 주문할 수 있는데, 나는 스프를 주문했다.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서 그런지 향이 굉장히 좋았고 버섯스프가 진해서 좋았다.

샐러드

여자친구는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를 골랐는데 스프 먹어보더니 스프시킬걸 그랬다고 했다.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것도 좋은 선택인것 같다.

대파까르보나라

애기들을 위한 접시인 대파 까르보나라다.

애기들이 냄겨서 나중에 맛봤는데 파채가 향긋하게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이거 먹어봐야겠다.

통전복오일파스타

여자친구가 주문한 통 전복 오일파스타다.

위에는 정구지(부추)가 올라가 있다.

전복이 굉장히 부드럽게 삶아져서 좋았고, 간이 세서 또렷한 오일과 면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예전엔 짠거에 되게 민감했는데 맛있으려면 간이 좀 세야하는것 같다.

콰트로풍기플랫브레드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시키신 콰트로 풍기 플랫 브레드다.

버섯에 안매워서 애기들도 잘 먹을 줄 알았는데 못먹었다.

그냥 치즈브레드 시킬걸 하고 아쉬워하셨다.

참숯비프스테이크

마지막으로 내가 주문한 참숯 비프 스테이크다.

위에는 당근퓌레, 야채구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등이 있다.

스테이크단면

겉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있게 먹었다.

막 엄청 부드러운 정도는 아니고 무난하게 맛있는 스테이크였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보단 그냥 스테이크 소스가 더 잘 어울렸다.

아메리카노

후식으로는 차나 커피가 가능한데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신맛이 튀지않은 맛있는 아메리카노였다.

치즈케익메뉴판

사실 런치셋트만으론 현저히 부족해서 바스크 치즈케익(1조각에 6,500원)도 시켰다.

사진이 이렇게 홀로 나오길래 작은 홀케이크가 6,500원인줄 알았다....

치즈케익

사실 사진찍는것도 잊고 먹다가 찍었다.

부드럽기도 했지만 배고파서 좀 허겁지겁  먹었다.

브라우니

애기들이 가장좋아한 브라우니다.

그 조그마한 손으로 숟가락 잡고 열심히 먹었다.

브라우니는 좀 꾸덕한 편이라 못먹길래 포크로 잘게잘게 부서줬다.

 

압구정 주변에서 아이들 데리고 식사하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아기의자도 따로 준비해주시고, 애기들이 수저를 많이 떨궜는데....바로바로 준비해주셔서 몹시 고마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그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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