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한방삼계탕 반계탕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9.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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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시청가서 먹었던 집중 하나다.

날이 춥다보니 같이 일하던 차장님이 삼계탕이 땡긴다고 하셨다.

고려삼계탕도 추천했는데 차장님께서 여긴 반계탕도 있다고 하셔서 이쪽으로 방문했다.

지하상가

시청은 아니고 광화문쪽으로 많이 가서 지하상가쪽에 있다.

가게 이름은 장수 한방삼계탕이다.

대기줄

나름 일찍 나왔다 싶은데도 사람들이 엄청 서있었다.

왼쪽으로 돌아 줄 뒤에 섰다.

두번째로맛있는집

거의 입구쪽으로 오니 서울에서 두번째 맛있는 집이라고 써있다 ㅋㅋ.

주인장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 쯤오면 몇명인지 주문메뉴가 뭔지 여쭈어 보신다.

메뉴판

가게 안쪽을 들여다보면 식사류메뉴판이 있으니 이걸 참고해서 주문하자.

나는 반계탕(가격 : 8,000원), 차장님은 삼계탕(가격 : 13,000원)을 주문했다.

자리

자리가 치워지면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자리에는 인삼주 두잔과 마늘짱아찌가 준비되어 있다.

난 술을 안먹는 관계로 차장님께 둘 다 드렸다.

생각해보니 점심시간인데 음주하셨다 ㅋㅋㅋㅋ.

하나는 그냥드셨고 하나는 삼계탕에 풀어서 드셨다.

삼계탕에 넣으면 알콜은 날라가고 향만 남는다고 한다.

원래 인삼향도 별로 안좋아해서 나는 넣지 않았다.

식탁 오른쪽

자리 오른쪽에는 김치통과 소금, 후추통이 있다.

김치깍두기

김치와 깍두기는 충분히 있어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소금후추장

삼계탕에 곁들일 소금, 후추도 준비해두자.

깍두기

김치랑 깍두기는 둘 다 먹어봤는데 삼계탕에는 깍두기가 잘 어울리는것 같다.

치킨에 치킨무 주듯이 깍두기가 더 많이 들어갔다.

반계탕

조금 더 기다리니 반계탕이 나왔다.

거의 패스트푸드랑 시간차이가 없었다.

밖에서 대기해서 그런지 음식은 엄청 빨리 나왔다.

건더기

반계탕이기 때문에 이렇게 닭 반틈이 들어있고 닭 속에는 찹쌀이 가득들어있다.

국물을 굉장히 맑은편으로 찹쌀을 국물에 푸니깐 뽀애졌다.

 

삼계탕 먹으면 점심에 먹기에 좀 많은 느낌이 있는데 반계탕이다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딱 맞아서 좋았다.

닭뼈를 잘발라서 미리 살을 발라서 닭죽으로 해먹어도 좋고, 닭을 먼저 건져먹은 다음에 찹쌀과 국물을 편하게 먹는것도 좋다.

 

귀찮은건 먼저하는 성격이라 닭다리랑 닭날개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국물에 잘 풀어주었다.

야들야들한 닭다리랑 닭날개는 소금만 찍어도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집에서도 압력솥으로 닭을 삶으면 대충 비슷하긴 한데 이정도로 부들부들하게는 잘 안나오는것 같다.

닭사이즈가 작아야하나 싶다 ㅋㅋㅋ.

 

반계탕 사이즈도 괜찮고 오랜만에 맛있게 삼계탕 잘 먹은 것 같다.

광화문 주변에서 괜찮은 반계탕 집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지도를 찾으면서 보니 동명의 가게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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