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미학 차돌깍두기볶음밥(20.05.19)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8. 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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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먹는다고 블로그를 무기한으로 쉴 순 없으니 예전에 먹었던것중 안올리던 것들을 추려서 올려볼까 한다.

 

이 날은 여자친구가 퇴근하고 너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삼성 현대백화점 지하에 있는 음식점들을 둘러 보았다.

이 땐 아직 대도식당을 가보지 않았고 창고43에서만 깍두기 볶음밥을 먹었었다.

그런데 하필 창고43에서 먹었던 깍두기 볶음밥이 정말 맛이 없어서 깍두기 볶음밥에 대해 나쁜생각이 가득할 무렵이었다.

 

근데 하도 맛있다고 하니 속는셈 치고 방문했다.

우미학이 좋은 점은 깍두기 볶음밥이 생각날때 비싼 소고기를 시키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우미학코너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코너를 보면 위와 같이 차돌깍두기 볶음밥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판

카운터석으로 자리가 이루어져 있으며 앉으면 위와같이 메뉴판이 있다.

처음 방문하므로 궁금하여 깍두기밥 + 차돌 부추무침 세트(가격 : 12,000원)과 치즈 차돌 깍두기볶음밥(가격 : 10,000원)을 시켰다.

조리모습

이렇게 앉은 자리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앉아서는 잘 안보이고 서서보면 보인다.

포장가능

정면쪽에서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써있다.

차돌부추무침세트

기다리니 먼저 깍두기밥 + 차돌 부추무침 세트가 나왔다.

깍두기는 입자가 엄청 잘게 나오지는 않고 얇게 저민형태로 나온다.

그리고 밥이 잘 볶아져서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저번에 불만족스러웠던 창고43의 깍두기 볶음밥처럼 밍밍하지 않고 적절히 간이 되어 맛있는 볶음밥이었다.

창고43도 다시가서 설욕전해줘야할거 같은데 워낙 소고기 가격이 있다보니 언제 갈진 모르겠다.

다행히 대도식당 갔을때는 비싸도 맛있어서 좋았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마카로니 샐러드를 내어주신다.

마카로니샐러드에 오이가 없어서 굉장히 마음이 놓였다.

 

차돌같은 경우는 고기가 얇아서 그런지 좀 빨리 식은 편이다.

온도감이 좀 뜨거울정도로 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역시 고기는 불판앞에서 바로 먹는것이 제일 맛있다.

옆에 같이 내어주신 부추랑 먹으면 좋다.

 

국은 먹은지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시원한 느낌의 국이었다.

국물류를 좋아하진 않아서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치즈차돌깍두기볶음밥

그리고 여자친구가 시킨 치즈 차돌 깍두기볶음밥이다.

치즈를 정말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들어올리면 치즈가 쭈우욱 늘어나서 비쥬얼은 정말 좋았다.

근데 둘다 먹어봤을때는 일반 차돌 볶음밥쪽이 좀 더 맛있었다.

 

치즈가 주는 감칠맛보단 김이 주는 감칠맛쪽이 좀 더 커서 그런지 일반 볶음밥쪽이 더 맛있단 느낌이 들었다.

 

깍두기볶음밥이 드시고 싶은데 소고기까지 먹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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