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마더구스 비빔국수 특 보쌈토핑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8. 13. 13:12
오늘은 저녁에 회식이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메뉴로 정했다.
국물있는 면 요리는 별로 안좋아해서 비빔국수 찾아봤는데 정말 국수집같지 않은 분위기의 국수집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 간판에 있는 집들이 괜찮아 보여서 몇번 와봐야 겠다.
오른쪽 위쪽에 국수집이라고 보이는 간판이다.
입구는 위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와도 되고 건물 반대쪽에도 입구가 있었다.
마키노차야만 보고 입구를 못봐서 뺑 돌아왔다.
아까 입구로 들어가서 좌회전, 우회전 하면 왼쪽에 국수집이 보인다.
가게 이름은 마더구스다.
이거 찾아놓고 나와선 구스다운 검색하고 앉았었다....구스다운은 경기도 나와서 순간 당황했다.
특이하게 특(가격 : 1,000원)도 가능하고 보쌈 토핑 추가(가격 : 1,000원)도 가능하다.
이게 어려운건 아닌데 주문받기 귀찮아서 안해주는 집들도 꽤 있다.
그래서 비빔국수에 보쌈 토핑추가에 특을 주문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
내부인테리어가 정말 국수집 같이 안생겼다.
마치 레스토랑이나 인테리어 이쁜 술집을 온 듯한 느낌이다.
기본찬은 미역초무침, 김치, 양파 간장에 절인것을 주시는데 이 중 미역 초무침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비빔국수에 제공되는 멸치 국물이다.
공통적인 의견으론 다들 짜다고 했다.
그래서 물을 좀 타서 먹으니 알맞았다.
이게 짜다고 하니 멸치국수 시키신 부장님이 당황하셨는데 다행히 멸치국수 국물은 짜지 않았다.
비빔국수 특에 보쌈추가한 것이 나왔다.
보쌈을 무려 3조각이나 추가해주시고 굉장히 두툼한 편이다.
원래 여기 오이 토핑도 있는데 빼달라고 부탁드렸다.
국수는 적당히 굵기가 있는편이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소스는 초고추장맛이 강한 쫄면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초고추장처럼 엄청 초가 센건 아니고 새콤달콤해서 좋았다.
그리고 맵기가 어느정도 있어서 다 먹고 나니 매운느낌이 입에 남았다.
매운걸 잘 못먹는 막내의 경우 일반을 시켜서 1/3정도 남겼다.
보쌈으로 매운기를 떨쳐냈는데 보쌈이 사라지니 매운게 감당이 안된다고 했다.
혹시나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이렇게 보쌈 두께가 꽤 있는 편이다.
안시켰으면 서운할 뻔 했다.
온도감은 국수와 같이 나오느라 뜨겁진 않았다.
뜨거워서 부들부들하면 좋을텐데 이 점은 살짝 아쉬웠다.
비빔국수가 옷에 튀기 쉬워 앞치마를 부탁드렸다.
앞치마도 제공해주시니 옷 버리지 않게 미리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정말 계절에도 잘맞고 맛있는 집을 오랜만에 찾아서 기분이 좋다.
최근 방문한 곳들은 실망한 곳이 많아 요새 텐션이 좀 죽은것 같다.
다시 힘을 내서 새로운 가게들을 많이 찾아봐야겠다.
오늘 방문한 곳 주변에도 괜찮아 보이는 가게들이 많던데 다 돌라보고 포스팅할만한 곳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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