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새마을식당 고추장백반, 7분 김치찌개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2.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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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청담돈까스를 먹으러 걸어가다가 백종원 가게인 새마을 식당을 봤었다.

슬쩍 봤더니 고추장백반과 간장백반이 새로나왔단 야외메뉴판을 봤었다. 

그래서 신 메뉴인 고추장 백반이 궁금해서 새마을 식당을 방문하였다.

사실 요새 유튜브로 엄청 뜨고 계셔서 백종원 선생님을 존경한다.

정말 레시피들도 쉽고 간단하게 해주셔서 집에서 따라하기 좋다!

 

하지만 백종원 식당을 많이 방문하는 편은 아니다.

뭔가 자극적인 양념으로 재료 맛을 가린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러다가 친구가 결혼한다고 백종원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돌배기집에 데리고 갔다.

그 이후 예전의 편견을 버리고 요새는 새마을 식당이나 백철판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예전보다 가게 메뉴의 재료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본다.

물론 이렇게 말해도 여전히 싫은 사람은 싫을 것이다.

 

백반 종류는 고추장소스와 간장 소스로 두가지이며 가격은 7,000원으로 동일하다.

총 6명이 방문하여 3명씩 앉았는데 불백을 2인분씩시키고 7분김치찌개를 1인분씩 시켰다.

고추장 백반

고추장 백반(7,000원)이다.

새마을 식당의 고추장 불백은 고기에 불맛이 살아있으며 양파 양배추등의 야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진은 2인분 기준으로 엄청 양이 많다 까진 아니지만 고기만 들어있는 것을 감안할 때 고기 양은 적당하다.

고기는 아주 얇은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꺼운편이고 일반 제육볶음보다는 조금 얇은 편이다.
따로 쌈채소를 주시기 때문에 쌈으로 먹으면 좋다.

7분김치찌개

7분김치찌개(가격 : 6,000원)이다.

일단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메뉴 이름과 같이 종업원 분께서 타이머로 딱 7분 끓여서 나오는 김치찌개다.

김치찌개라고 보기 보단 돼지 김치 짜글이 느낌이다.
달고 짭쪼름한 국물맛이다.

또한 재료들이 가위로 잘게 짤라져 있어 밥 비벼 먹기 좋은 찌개다.

김가루밥

위와 같이 김가루도 같이 주셔서 밥 비벼먹기 딱 좋다.
공기밥은 넓은 그릇에 한공기 반 정도 주시는거 같은데 항상 먹고 나면 부족한 느낌이다.

뭔가 회사 근처에서 제육볶음 먹으면 항상 이런 느낌이 든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걸신이 들렀나 싶기도 하다.

 

다음엔 김치찌개를 시키지 말고 백반만 먹어서 양을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2인분은 뭔가 고기가 부족한 느낌이다.

 

새마을 식당 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제육볶음에 야채따윈 없어도 된다.

평범한 고추장 제육볶음은 질렸다 간장소스 제육볶음을 먹고 싶다.

위와 같은 분들은 한 번 방문해서 불백을 드셔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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