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담소 사골 순대국 우사골 돈순대국 정식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2. 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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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청에서 파견을 두 번 나갔었다.

한 번은 서울시금고 프로젝트, 한 번은 서민금융진흥원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 내용은 그렇다치고 가장 어려웠던것이 새로운 곳의 먹을 만한 밥집 탐험이었다.

워낙 나야 좋아했지만 같이 다니는 사람들은 좀 고역이었던 것 같다.

 

그럴때 뭔가 안전빵을 담당해준 가게가 시청 담소 사골 순대국이었다.

프랜차이즈라 맛도 동일한데 순대국집 중에서는 맛있는 편이라 순대국 먹고 싶을때 종종 방문했다.

순대국

소사골 돈 순대국 (가격 : 6,700원)이다.

담소 사골 순대국의 메뉴는 특징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일반 순대국 : 소사골 국물에 일반적인 순대와 순대 내장이 들어간다. 들어가는 고기는 머리고기다.

소 사골 돈 순대 : 소사골 국물에 일반적인 순대와 순대 내장이 들어간다. 머리고기가 돼지고기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돼지 곱창이 추가로 들어간다.

소 사골 우 순대 : 소사골 국물에 순대가 들어가며 소고기를 잘게 찢어 제공한다.

 

이 때까지 일반 순대국은 돼지국물에 순대국인지 알고 안시키고 있었는데 일반순대국까지 소 사골 순대국이었다!

소 사골 국물이 땡기시는 분은 담소 사골 순대국을 방문하면 좋다.

 

개인적으론 소 사골 돈 순대가 마음에 든다.

순대국에 내장이 없으면 좀 아까운데 내장도 많이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기도 돼지고기다.

아무래도 머릿고기보단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

 

또 하나 담소 사골 순대국의 특징은 찰순대가 안들어간다.

개인적으론 찰순대 먹을라면 그냥 마트에서 순대 진공 포장된거 한팩 사서 쪄먹거나 사골탕에 넣어 먹으면 순대국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순대국에 찰순대만 들어가는 집은 솔직히 돈 내고 먹기는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런 야채가 들어가는 순대가 들어가는 순댓국집이 좋다.

정식

정식(가격 : 3,800원)이다.

담소사골 순대국에는 정식메뉴가 있다.

추가금을 내면 사진과 같이 머릿고기와 순대가 추가로 나온다.

순대국에도 그러하듯이 찰순대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좀 더 좋았다.

 

하지만 머릿고기를 좋아하지는 않아 머릿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겠지만 난 순대만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순댓국만 먹게 될 것 같다.

 

정식과는 별개로 반찬은 무채 무침과 깍두기가 나온다.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은 김치가 없어 살짝 섭섭하겠지만 난 국밥먹을 때 아니면 거의 안먹어서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또한 무채무침과 깍두기가 달아서 맛있다.

 

체인점도 많고 하니 소사골에 끓여낸 순대국을 맛보고 싶으신 분은 담소 사골 순대국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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