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돈까스 게장정식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2. 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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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돈까스의 돈까스는 일본식 돈까스다.

하지만 청담돈까스는 돈까스 만을 먹으러가기 보단 여러가지 정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 양념 게장정식이 있어 양념게장을 먹기 위해 종종 방문한다.

 

양념게장이랑 돈까스 참 안어울릴 거 같은 조합이지만 꽤 마음에 들었다.

 

카테고리는 일본식 돈까스지만 게장정식은 한식에 가까워 한식으로 잡았다.

일식 돈까스와 양념게장을 같이 먹고 싶을때 방문하는 청담돈까스다.

게장 정식

게장정식 (가격 : 7,500원)이다.

돈까스는 양배추 샐러드 위에 돈까스 한 장을 4조각으로 잘라서 제공한다.

로스(등심)까스이며 튀김옷과 고기가 잘 붙어있어 맛있는 돈까스다.

등심도 쫄깃하니 무난한 돈까스다.

돈까스 소스는 깨가 갈린 그릇을 제공하여 그곳에 돈까스 소스를 부어 좀 더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양배추의 경우 참깨드레싱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론 참깨드레싱보단 과일 드레싱 쪽을 좋아해서 드레싱을 뿌리지 않고 그냥 먹었다.

내 입맛엔 참깨 드레싱에 살짝 산미가 있어서 여기선 드레싱을 뿌리지 않고 먹는다.

 

정식을 시키면 위와 같이 밥과 우동 혹은 모밀, 김치전, 어묵, 단무지, 김치 등이 나온다.

밥은 흑미 밥으로 일반 쌀밥보다는 정성을 들였다.

 

우동 혹은 모밀중에 고를 수 있는데 항상 우동을 고른다.

우동 맛은 그냥 장국에 우동면 넣은 맛이다. 

크게 특별할 정돈 아니다.

 

김치전은 맛있어서 리필이 되었으면 했다.

김치는 돈까스와 어울리지 않아 먹지 않았고 단무지는 다 먹었다.

팀장님은 김치 좋아하셔서 항상 팀장님께 드리는 편이다.

어묵도 조금 주시는데 밥 반찬으로 먹기 괜찮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양념게장이 1마리 반 들어가 있다. 

게장

게장 확대샷이다.

게장에 들어간 게의 크기는 위와 같다.

일단 회사 점심으로 게장이 나오는 곳은 거의 없다.

그래서 사실 게장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청담 돈까스를 방문할 이유가 된다.

가끔 간장 게장을 주는 밥집도 있지만 간장게장 정식 15,000원쯤해서 점심으로 방문하긴 좀 부담스럽다.

 

오늘 양념게장에는 집게발 달린 반마리와 안 달린 1마리가 나왔다.

난는 원래 게 껍질을 집게발 빼고 다 씹어먹기 때문에 먹기 편했다.

만약에 게 껍질을 못드시는 분은 살을 잘 발라 드시면 좋다.

 

게장 맛은 달지 않으며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팀원 분은 드시다보니 맵다고 했다.

만약 청담돈까스에서 달달한 양념게장을 기대하였으면 그 기대는 버리시기 바란다.

 

강남 근처에서 돈까스와 게장이라는 신기한 조합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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