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뢰벤돈까스 뢰벤정식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6. 1. 21:51

반응형

얼핏 보기엔 일식집처럼 생겼지만 맛이 기사식당이라...한식으로 적겠다.

 

오늘은 팀원 중 한분이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가고 싶은 집이 있으셔서 따라갔다.

아주 편했다.

가게외견

뢰벤돈까스는 삼원타워 지하에 있으며 엘레베이터 기다리기 귀찮아서 계단으로 내려갔다.

계단으로 내려간경우 왼쪽, 오른쪽, 왼쪽으로 가면 보인다.

외부메뉴판

메뉴들이 등심돈까스 6,500원이라 굉장히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돈까스집에 가면 일단 모듬을 먹어보기 때문에 뢰벤정식을 시켜야겠다고 마음 먹고 들어갔다.

팀원들은 대부분 이 메뉴판을 보고 모밀셋트가 왜 없지라고 생각했다.

내부메뉴판

그리고 들어와서 앉으니 냉모밀셋트가 있어 대부분의 팀원분들은 냉모밀을 시켰다.

난 아까 말한대로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 뢰벤정식(가격 : 8,500원)을 시켰다.

샐러드소스

오랜만에 키위 샐러드 소스가 있어 찍었다.

달달해서 좋았다.

양배추에 잘 어울리는 소스라서 좋아한다.

스프

여기서 일단 뭔가 이상함을 느껴야했다.

일식집인줄 알았는데 스프라니....신박한 조합인걸? 하고 이때까진 좋아했다.

모닝빵

거기다가 모닝빵도 구워서 주신다.

이거 엄청 맛있어서 그냥먹어도 좋고 스프에 찍어먹어도 좋다.

떡볶이

그리고 반찬이 떡볶이가 또 나왔다.

떡볶이는 밀+쌀떡 베이스에 적당히 칼칼한 맵기였다.

그래서 주린배를 채우기 좋았으나 너무 잘채워서 막내가 하나도 못먹었다.

부들부들하길래 한 접시 더 시켜서 다 막내먹게 해줬다.

미안했다.

뢰벤정식

뢰벤정식이 나왔다.

비쥬얼을 딱 보니 기사식당으로 유명한 윤화돈까스가 생각이 났다.

한식 돈까스였다!

 

특이한 점은 돈까스 소스가 살짝 매콤한 편이다.

생선까스

생선까스 단면이다.

잘 익어서 너무 뻣뻣하지 않은 생선살이었다.

그리고 위의 타르타르 소스는 맛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튀김옷과 일체화 되지 않았다.

돈까스

돈까스 단면이다.

두껍지 않는 돼지고기 등심이 쫄깃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돈까스 소스가 살짝 매콤한게 질리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부어나오기 때문에 튀김옷이 금방 눅눅해졌다.

또 아쉬운 점은 튀김옷이 좀 따로 놀았다.

함박

마지막으로 함박까스의 단면이다.

요새 유행하는 돌판에 구워먹는 함박스테이크 비쥬얼이 아닌 떡갈비의 비쥬얼에 가깝다.

올려주신 소스와 잘 어울려서 오랜만에 옛날식 함박스테이크가 반가웠다.

장국

그리고 장국이 나왔다.

유부가 올려진 맑은 장국이었다.

팀장님이 굉장히 원하셔서 맛만보고 건네드렸다.

 

그리고 팀원들은 모밀을 거의 다 남겼다.

나도 한 입 맛을 보았는데 원래 냉모밀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 내 취향은 아니었다.

 

총 평을 하자면 스프, 돈까스, 모닝빵, 떡볶이는 맛있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돈까스 위주로 시켜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