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꿉당 kokumi쌀밥, kokumi 목살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5.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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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깃집 올려놓고 사진은 쌀밥이냐면 그 정도로 쌀밥이 맛있다.

괜히 kokumi가 아니다.

Koku는 풍부한(감칠맛)을 의미하고 mi는 맛을 의미한다고 한다.

여기 고기도 맛있지만 쌀밥 꼭 시키길 바란다.

 

애플 망고 빙수 먹고 배가 고파져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는 신사역에 꿉당을 방문했다.

여긴 맛집블로그로 유명하신 레드피쉬님이 운영하신다고 한다.

꿉당로고

꿉당 로고의 한자는 무리 당()자다.

돼지고기 숯불 직화라고 써있듯이 숯불에 구워주는 집이다!

웨이팅

위쪽만 찍은 이유는 아래에 사람들이 엄청 웨이팅 하고 있다.

요새 유튜브에서도 많이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는 핫한 집이다.

오늘도 좀 일찍가서 다행이지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밀려와서 웨이팅 10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불판

우리는 다행이 5팀정도밖에 웨이팅이 없어 상대적으로 금방 앉았다.

웨이팅 후에 부르기 전에 모든 셋팅을 해주신다.

그래서 숯도 미리 들어가 있었다.

반찬

반찬은 위와 같이 나온다.

특이한 점은 와사비가 나오는 점이고, 깻잎에 무절임을 같이 주시는 점이다.

저게 은근 달달해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좋았다.

파절이

그리고 맛있어서 싹싹 비운 파절이다.

원래 파절이 좋아하기도 하는데 크게 달지않고 맛있어서 젓가락이 많이 갔다.

달달한 버전도 좋아하지만 크게 안달고 맛있는 파절이를 더 좋아한다.

식기셋팅

식기는 크게 앞접시, 물컵, 소금을 제공해주신다.

저 소금만 있어도 사실 고기가 맛있어서 다른 반찬이 굳이 필요없었다.

하지만 돼지고기 특성상 기름이 많으니 파절이가 많이 땡겼다.

얼음물

이 날 더워서 애플 망고 빙수 먹은날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조금 땀이 났었는데 얼음물을 제공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자리도 에어컨 앞자리라 크게 덥지 않았다.

메뉴판

꿉당 메뉴판은 위와 같다.

크게 무리하지 않고 목살 2개, 밥 2개 시켰다.

여기 밥이 진짜 맛있어서 다음에 와도 밥은 꼭 시킬 것 같다.

아 그리고 밥짓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밥은 무조건 앉자마자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왜 그런지는 뒤에 언급하겠다.

목살

목살 2인분(1인분 가격 : 16,000원)은 위와 같다.

1인분당 한 덩이를 제공해주시며 점원분이 다 구워주신다.

그래서 반찬 먹으면서 천천히 기다리면 된다.

목살2

원래 고깃집 가면 집개와 가위를 내가 잡는 편인데 그냥 편안하게 구경하면 된다.

그래서 사진찍기도 좋은 것 같다.

불판에 고기가 잘 익고 있다.

수저서랍

수저를 안가져다 주셔서 어딨지하고 한참 찾았는데 테이블에 서랍형식으로 붙어있었다.

테이블 왼쪽에 앉았는데 수저는 오른쪽에 붙어있어서 좀 헤맸다.

여기에 수저와 물티슈, 휴지등이 있으니 사용하시면 된다.

목살3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다 잘라주신다.

돼지고기 특성상 오래 익히면 나뭇껍질처럼 딱딱해지기 때문에 점원분이 드시면 된다고 할 때부터 빠르게 먹는것이 제일 맛있다.

그래서 빨리 먹느라 사진찍는것을 완전 까먹었다.

추천하는 방법은 다 구워지면 불판 가에 두지 말고 주문했던 밥 위에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깻잎

깻잎과 무 절임이 맛있어서 따로 찍었다.

한 층마다 저렇게 무절임과 셋트로 묶여 있다.

쌀밥

꿉당에서 제일 맛있는 kokumi쌀밥(가격 : 3,000원)이 나왔다.

미리 주문해서 다행이지 고기 다익었는데 이 밥이 없으면 섭하다.

 

이 밥은 일반 물로 조리한 밥이 아니라 다시국물로 밥을 지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밥 맛이 너무 좋다.

 

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 맛있는 밥에 잘 구워진 목살을 올려 돼지고기 기름으로 코딩을 한 뒤에 와사비 살짝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이거 백날 설명해도 안먹어본 분은 모르는 맛이다.

 

꿉당에 방문하면 이렇게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밥을 미리 주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갈매기살

양이 많은 나에겐 목살 2인분으론 너무 아쉬워서 갈매기살(가격 16,000원)도 주문했다.

어릴땐 잘 안먹는 부위였는데 크면서 기름이 많은 돼지고기를 몸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선호하게 된 부위다.

역시나 쫄깃쫄깃한 것이 육즙이 퍼지면서 정말 맛있었다.

 

다 구워진 사진이 없는 이유는 맛있어서 먹기 바빴다...

다음엔 좀 진정하고 사진들을 더 많이 찍어야겠다.

 

다음에 방문해선 삼겹살, 가브리살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그리고 kokumi쌀밥은 꼭 시켜야겠다.

 

목살과 쌀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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