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만족오향족발 보쌈냉면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5. 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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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도 한식이고 보쌈도 한식이니 한식란에 적어야겠다!

오늘은 정말 정신이 없이 일하다가 점심시간을 맞이하였다.

그래서 뭘 먹을지 사전에 생각을 안해둬서 조금 당황스럽게 점심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거 저거 던져봤는데 팀원들 반응이 좀 그랬다.

그러다가 한 분이 보쌈정식을 말씀하셔서 그리가게 되었다.

 

우리 팀 저녁회식으로 요 근래 자주이용하는 만족오향족발이다.

본점은 시청이지만 강남점도 맛이 큰 차이가 없어 애용중이다.

혹시 시청이 머신 분들은 강남점 이용해보자.

가게외견

강남점은 대로변에 있지 않고 한 블럭 안쪽에 위치한다.

역삼초교쪽에서 위로 올라가면 위와 같은 간판을 볼 수 있다.

외부메뉴판

바깥쪽에 점심메뉴에 대한 간판이 있다.

보쌈정식만 있는줄 알았더니 부대찌개, 장터국밥, 냉면등이 있다.

여기엔 안써있는데 제육덮밥도 많이 먹는 것 같다.

요새 날이 더워서 뜨거운건 안땡기니 냉면을 먹겠다 다짐하고 들어갔다.

그리고 보쌈도 준다니 너무 좋았다.

가게위쪽점심메뉴판

가게 위쪽에 메뉴판에는 제육덮밥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런치는 4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점심메뉴시간표

런치 시간안내에 점심시간엔 족발메뉴가 안되나보다.

시청점에서는 점심에도 족발메뉴를 시킬 수 있던것 같은데 최근 변경된건지 강남점만 그런건진 정확히 모르겠다.

시청 외근갔을땐 점심에도 반반족발 시켜서 먹은 기억이 있다.

자리메뉴판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준다.

냉면은 칡냉면으로 준비해주고 2천원을 추가하면 보쌈을 더 준다.

고기를 거부할 이유가 없으므로 보쌈세트로 시켰다.

 

그리고 오늘 오이 빼주세요 주문이 좀 애매하게 들어갔는데 아주머니 센스가 좋았다.

모든 냉면에 오이를 빼주시고 오이를 따로 그릇에 내어주셨다.

그래서 오이 싫어하는 나와 오이 좋아하는 팀원들이 편하게 냉면을 즐길 수 있었다.

이런 센스 너무 좋다.

만둣국

보쌈정식에는 만둣국이 나온다.

그래서 자리를 재배치했다.

냉면 드시던 차장님이 차별대우라고 해프닝이 있었다 ㅋㅋㅋ.

반찬도 차이가 있으니 냉면 시켜드시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냉면반찬

냉면 반찬은 위와 같이 김치랑 무가 끝이다.

겨자식초

거기에 냉면에 추가할 수 있게 겨자, 식초를 준다.

난 아무것도 추가안해서 먹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

근데 여기 냉면 육수 자체가 새콤한 편이라 사실 식초 뿌린 맛 같다.

냉면보쌈세트

비빔 보쌈 세트모습이다.

칡냉면 위에 무와 배, 계란 반쪽이 올라간다.

보쌈은 오른쪽에 따로 덜어서 제공해주신다.

그리고 냉 육수를 따로 제공해주시는데 메뉴 자체에도 얼추 육수가 있다.

물냉면 처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육수를 추가하시면 될 것 같다.

 

냉면의 면은 살짝 치감이 있어 쫄깃한 편이다.

육수는 아까도 언급했듯이 식초를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되게 새콤 달콤한 편이다.

맵기도 적당하여 따로 물 찾을 정도로 맵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보쌈같은 경우 처음 나왔을 땐 보들보들해서 맛있었다.

하지만 용기가 열이 금방 빠져나가 쉽게 식는다.

그래서 냉면을 다 먹을 쯤에는 아래쪽에 지방이 굳는 모습을 보였다.

보쌈부터 드시길 추천한다.

 

강남 주변에서 보쌈과 냉면을 함께 드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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