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마켓오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4.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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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족들과 같이 괜찮은 이탈리안 찾아보다가 압구정 마켓오가 층고가 높고 이쁘다고 하여 마켓오 압구정점에 방문했다.

어제 전화로 7시 예약을 넣었는데, 문자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다.

가게전면

가게 전면사진이다.

1층에는 수제초코파이를 판다.

마켓오가 오리온에서 하는거라 그런지 1층에 초코파이도 맛있으니깐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사드셔 보기 바란다.

하나에 2,500원이라 좀 비싸긴 하다.

오늘은 한라봉이 품절이었다.

마켓오계단

계단이다.

이렇게 건물 1층으로 들어오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수제 초코파이를 파는 곳이고 위로 올라가면 마켓오다.

예약룸

룸 사진이다.

6명 인원을 위한 자리며 원래 창가자리를 원했는데 창가자리는 2~3인분들을 위한 자리라고 하셔서 룸으로 왔다.

사실 밖이 시끄러워서 룸이 좋았다.

문을 닫으니 바깥 소음이 차단되어 좋았다.

룸 내부인테리어

내부인테리어다.

흑백사진 위주로 장식되어 있으며 뭔 사진인지 몰라서 그냥 오 멋있네 하고 말았다.

오른쪽에 옷걸이가 있어서 옷 걸어두기 좋았다.

와인 전시품

와인관련 전시품이다.

마켓오가 와인 콜키지 프리라고 들어서 왔는데 위와 같이 와인잔과 와인 코르크들이 전시되어있다.

 

콜키지 프리라고 하지만 나중에 주문할 때 보니 애피타이저를 제외한 메뉴를 1인당 1개 이상씩 시켰을 때만 콜키지 프리였다.

와인 가져와서 드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와인코르크

확대샷이다.

위와 같이 와인 코르크 마개를 볼 수 있다.

이 때 초는 아마 화덕피자 밑에 둬서 데우는 용도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피자 시켰을땐 안나왔다.

그냥 장식인가 보다.

화장실

화장실이다.

대리석으로 이쁘게 꾸며서 찍었다.

큰 의미는 없다.

식기셋팅

식기 셋팅 모습이다. 

간단하게 포크, 수저,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릇과 식기는 요청하면 추가해주신다.

물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벌컥벌컥 마셨다.

물수건

물수건이다.

물 부어두면 물수건으로 변하는 그 알약같이 생긴거 같은데 자리로 갔을땐 이미 물수건화 되어있었다.

처음볼 땐 엄청 신기하다 싶었는데 요새야 뭐 이제 익숙하다.

와인

오늘 어무니가 준비하신 와인이었다.

와인잔

와인을 따른 모습이다.

나야 뭐 술을 안먹으니 맛 평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술맛이 적고 색이 이쁘고 향이 금방 지나갔다.

뭐랄까 굉장히 가벼운 와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항상 먹는 한 모금 먹고 괜찮다 싶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너무 약하다고 별로라고 하셨다.

난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식전빵

식전빵이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준비해주셨다.

겉에가 살짝 바삭하며 주린배를 살짝 채워줬다.

아보카드샐러드

아보카드 샐러드(가격 : 24,000원)이다.

특이하게 제육볶음이 올라가있다.

인원은 5명이라 삶은계란 반숙이 5개 올라가있었다.

아보카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크게 튀지않고 샐러드랑 잘 어울렸다.

샐러드는 겉에 보이는건 거의 쓴 풀인데 안에는 양상추가 많이 있어서 좋았다.

소스는 견과류과의 소스였다.

와인플래터

와인플래터 소(가격 : 19,000원)이다.

와인을 먹으니깐 시킨 메뉴다.

근데 막 엄청 좋아하는 메뉴들은 아니라서 맛만 보았다.

사진 오른쪽 아래 무화과 절임이 정말 달아서 맛있었다.

치즈류는 가장 향이 없는 리코타 치즈가 샐러드랑 먹기 좋았다.

루꼴라 모짜렐라 플랫브래드

루꼴라 모짜렐라 플랫 브래드(가격 : 22,000원)이다.

루꼴라에 올라간 호두는 겉에 당분을 코팅한 호두강정이었다.

그 외로 루꼴라랑 모짜렐라가 잔뜩올라간 것은 좋았다.

하지만 이 메뉴는 이쁘게 먹을 수가 없었다.

다 튀어나와서 둘둘 말아먹을 수 밖에 없었다.

소스는 바질소스가 발려있었다.

채끝등심리조토

채끝 등심 리조토(가격 : 22,000원)이다.

오늘의 베스트 메뉴였다.

리조또에 버섯류와 채끝 등심이 올라갔고 트러플 오일향이 났다.

저번에 헤키에서 트러플 오일먹고 입 안에 그 향이 계속 남아서 별로였던 기억이 있다.

근데 이 채끝 등심 리조토를 먹을때는 그 느낌이 나서 오히려 좋았다.

버섯도 양송이, 표코, 황금송이, 치악산 큰 송이가 들어가 풍부한 버섯의 식감을 즐기기 좋았다.

다음에 오면 이 메뉴는 꼭 시켜야겠다.

가지 라따뚜이

가지 라따뚜이(가격 22,000원)이다.

동생이 선택한 메뉴다.

스파게티 면은 펜네가 들어갔으며 가지가 잘 익어서 토마토 소스와 치즈가 잘 어울렸다.

 

근데 개인적으로 가지는 튀긴게 맛있는것 같다.

지삼선 같이 말이다.

통전복오일파스타

통 전복 오일 파스타(가격 : 26,000원)이다.

마켓오 베스트 메뉴라고도 적혀있고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먹은 메뉴 중 하나다.

정말 전복도 부드럽고 맛있었으며 오일이 튀지않고 면과 잘 어울려져서 맛있었다.

같이 들어있는 풀을 안물어봤는데 부추와 비슷한 식감이었다.

또 저 풀이 잘 어울려져서 좋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전복의 관자쪽 부위를 마지막에 먹었는데 그 부분이 좀 비렸다.

아마 내장과 가까운 부분이라 그랬던것 같다.

그거 외에는 다 좋았다.

 

순서 상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 끝냈지만 룸에서 분위기도 좋고 식사도 괜찮아 전체적으로 만족한 식사였다.

압구정에서 분위기 좋은 식사 장소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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