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가네 철판불백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한식 2020. 2.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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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고가네 철판불백을 안가봤다는 후임의 말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

분명 난 팀원들 데리고 이곳저곳 많이 다니는 편인데.... 다들 기억을 잘 못한다.

그리고 항상 데리고 가면 "아! 여기!"하면서 여기 알지 한다.

 

일단 가게는 엄청 넓지는 않고 테이블이 적은 편이다.

 

손님은 적당히 있는 편이라 살짝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위와 같이 깔끔한 편이다.

 

요새 강남 주변 점심 값들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조금만 방심하면 8천원~1만원 사이로 점심 값을 지출할 때가 많다.

그런 가운데 고가네 철판불백의 돼지철판불백은 1인분에 7천원으로 가격이 아주 괜찮다.

차돌된장찌개, 순두부찌개를 선택할 경우 한 끼에 6천원으로 싸게 즐길 수 있다.

만약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매운돼지철판불백을 시키면 되고 가격은 7500원이다!

철판불백

돼지철판불백(1인분 7,000원)이다.

사진은 3인분이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위와 같이 철판에 돼지불고기를 잔뜩 넣어 주신다.

간장 돼지고기 불백이며, 소스를 좀 쫄여 불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

 

사실 부추는 따로 반찬으로 주시는데, 위 사진처럼 섞어 먹으면 살짝 매운 맛이 가미되어 더 맛있다.

이 부추는 주문하면 추가가 가능하다.

부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러번 시켜서 넣어 드시면 좋다.

 

사진에는 빠져있는데 여기에 공기밥과 시래기국을 같이 주신다.

그리고 쌈채소도 같이 주셔서 쌈으로 먹을 수도 있다.

볶음밥

돼지철판불백의 마무리인 볶음밥(1인분 2,000원)이다.

사실 철판불백을 시키면 1공기씩 밥을 주시기 때문에 볶음밥을 많이 시킬 필요는 없다.

나중에 밥볶을 것을 생각해서 적당히 밥을 덜어두자.

그리고 너무 국물이 쫄아버리면 밥을 볶을때 고기맛이 안난다.

그리니 고기와 국물을 적당히 남겼을 때 시키는게 포인트다.

 

볶음밥은 김치, 김, 날치알등이 들어가 있다.

볶음밥을 시키면 위와 같이 소스에 잘 비벼지게 볶아주신 후 얇게 펴서 살짝 익힌다음에 먹으라고 해주신다.

개인적으론 저 상태에서 밥을 뒤집어서 좀 더 수분감이 없어질때까지 볶은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살짝 누르게 해서 누릉지 먹으면 그게 또 별미다.

항상 돼지철판불백 1인분씩 먹고 따로 볶음밥까지 먹게 되어 항상 과식하게 되는 집이다.

다음에는 볶음밥을 적게 시키리라 하고 다짐하지만 매번 그 다짐을 잊게 된다.

 

강남 주변에서 철판돼지불백과 볶음밥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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