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명동교자 본점 비빔국수, 만두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분식 2020. 3. 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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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시청으로 기술지원 외근을 나왔다.

그런데 기술지원이 너무 쉽게 끝나버려서 식사 시간은 안되었고 복귀하긴 싫고 해서 명동쪽으로 좀 걸어다녔다.

그러다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아점이나 먹을 겸 명동교자 본점을 방문하였다.

명동교자 2호점은 공사중이어서 본점으로 가라고 가이드가 되어있었다.

가게 사진

가게 외견이다.

대충 메뉴판이 밖에 써져있다.

밖에서 잠깐 관찰하니 비빔국수랑 만두 시켜야겠다라고 정하고 들어갔다.

사실 명동교자는 칼국수가 유명한데 내가 칼국수를 별로 안좋아한다.

 

또한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빕구르망이란 35,000원이하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가게를 말한다고 한다.

뭐 그런것보단 마늘 김치 먹으러 가는 가게다.

 

일단 문으로 들어가려 하면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시며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손소독을 하라고 소독액을 스프레이로 뿌려주신다.

소독액으로 손을 대충 딲고 나면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 주문을 할 수 있다.

아까 정해뒀던 비빔국수와 만두를 시키니 선 결제를 요구하셨다.

굳이 카운터까지 갈 필요는 없고 카드를 직원 분께 전달하면 알아서 계산해서 주신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음식 나오는 시간은 이 날 점심 시간 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만두

만두 (10,000원)이다.

총 10개 나오니 하나에 1,000원 꼴이다.

그냥 무난하게 맛있었다.

고기도 실하고 피도 잘 붙어있으며 조화가 딱 맞았다.

 

간장은 따로 간장 종지를 주셔서 고춧가루 간장을 해먹었다.

참고로 고추가루 입자는 매우 곱다.

마늘김치

이 집 시그니쳐 메뉴인 마늘김치다.

먹어보면 김치맛에 마늘 맛이 확나는데,

이거 하나로 방문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들었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다.

비빔국수

비빔국수(9,000원)이다.

사실 대표메뉴는 칼국순데 칼국수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칼국수 말고 다른걸 시켰다.

 

비빔국수 메뉴사진에 오이가 보여서 오이 빼달라니깐 친절하게 빼주셨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면은 클로렐라면을 쓰는지 살짝 초록색이었고,

고명은 소고기와 무말랭이였다.

많이 맵지는 않았지만 매운계열이라 사실 김치가 별로 안땡겼다.

 

같이 내어주신 국물은 칼국수 국물인거 같은데 한 입 떠 먹으니 칼국수보단 짬뽕먹는 느낌이 들어서 몇 숫갈 뜨지 않았다.

다음에 칼국수를 먹어서 비교를 해봐야겠다.

 

면 같은 경우에 1인 1메뉴를 시키면 국수사리 추가가 되지만,

만두까지 먹으니 배 불러서 따로 시키진 않았다.

 

다음엔 대표메뉴인 칼국수 먹으러 한번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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