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그슬럿 페어펙스, 치즈버거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패스트푸드 2020. 10.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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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햄버거에 가까우니 패스트푸드에 적겠다.

요새 결혼준비에 회삿일도 많고 정신이 없어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다.

바로바로 써야하는데 맨날 뻗기 바쁜거 같다.

살도 빼야하고 바쁘기도 하니 자주 뻗는다...

 

이 날 들른 곳은 삼성 코엑스의 에그슬럿이다.

초반에 오픈했을때는 줄을 거의 3줄 넘게 지렁이처럼 서서 에이 나중에 인기 빠지면 가야지 하고 안갔었다.

근데 최근에 가보니 줄이 없다싶이 했다.

그래서 들러보았다.

대기줄

사진으로 보다 싶이 줄이 없다.

줄 서는거 싫으신 분들은 요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야외메뉴판

대기하면서도 메뉴 고를 수 있게 야외 메뉴판도 있다.

대표 메뉴는 페어펙스와 슬럿인것 같다.

우리는 페어펙스(가격 : 7,800원)과 치즈버거(가격 : 9,800원) 그리고 콜라(가격 : 2,500원)을 시켰다.

간판

달걀모양의 간판이 귀여워서 찍었다.

네온사인

내부도 에그슬럿이라고 이쁘게 네온사인이 있다.

오픈형주방

주방은 오픈형 주방이다.

메뉴를 정한뒤 사진 오른쪽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진동벨

주문을 하면 귀여운 진동벨을 준다.

달걀색이다.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 여파로 이런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페어펙스

대표메뉴인 페어펙스다.

FairFax라고 써져있는데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못찾겠다.

메뉴설명은 아래와 같다.

따뜻한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 에그, 마일드 체더치즈, 케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스리라차 마요 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다.

거창하게 써져있는데 햄버거빵에 스크램블 에그랑 치즈들어간거다.

 

에그슬럿이 계란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써서 그런지 계란에서 날 수 있는 비린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그 부분은 좋았지만 가격이.... 이 정도를 받을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다.

페어펙스단면

혹시나 단면 궁금하실까봐 단면도 찍어봤다.

메뉴설명과 같이 설명 그대로의 단면이다.

계란이 주기 때문에 굉장히 부드럽긴하다.

치즈버거

2번째 메뉴인 치즈버거다.

치즈버거세로

고기가 잘 안보이길래 세로로 찍었더니 오이 피클이 보인다.

오.이.싫.어.

 

이것도 메뉴설명을 하자면 따뜻한 브리오슈 번에 앵거스 비프 패티, 오버 미디움 에그, 케러멜라이즈 어니언, 브레드 앤 버터 피클, 마일드 체더치즈, 디종네이즈 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다.

어려우니깐 풀어말하자면 햄버거 빵에 치즈랑 반숙계란프라이, 패티, 피클이 들어갔다. 

치즈버거단면

요 반숙계란 노른자가 터져서 그 부드러운 맛이 들어가서 좋았다.

근데 개인적으로 버거에는 양상추랑 토마토가 들어간게 더 좋은것 같다.

콜라

콜라는 병째나온다.

빨대도 있긴한데 방심하면 병 안으로 쏙들어가니 긴장을 놓치지 말자.

아니면 인당 1병씩 주문해서 병째 마시는걸 추천한다.

 

먹어본 소감은 왜 긴 줄이 빨리 사라졌는지 알 것 같다.

땅값이 비싼 삼성탓도 있겠지만 가격이 좀 많이 비싼 편이다.

좋은 재료를 쓰는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수제버거만큼 푸짐하게 나오지도 않는 애매한 포지션인것 같다.

둘 중 맛으로 비교하자면 페어펙스보단 치즈버거가 더 괜찮았다.

 

다음에 방문하면 고수랑 고기가들어간 샌드위치인 가우초랑 슬럿을 한 번 도전해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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