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신포 우리만두 쫄면 세트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분식 2020. 2. 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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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를 끝내고 헬스장가야지 하고 잠실새내역에서 걸어오다가,

너무 출출하여 헬스장 근처에 새로생긴 신포다이닝에 방문하였다.

 

새로 생긴 가게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했다.

테이블은 엄청 많은 편은 아니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1층에 앉아있는거 봐선 2층은 1층이 꽉 찬 경우만 올라가는 것 같다.

 

일단 메뉴판을 보다가 이 집이 뭐가 유명한지 좀 살펴보니, 쫄면의 원조라고 써있었다.

그럼 역시 가장잘하는 쫄면을 시켜볼까 하다가, 쫄면이랑 만두 셋트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1층에서 주문을 하면서 기다리니, 다른 사람들 음식이 음식 엘레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내려왔다.

보아하니 2층에서 조리를 하고 완성된 접시를 1층으로 음식 엘레베이터를 통해 내려주는 것 같다.

신포우리만두 쫄면 세트

만두+쫄면 세트(가격 : 10,000원)이다.

먼저 이 가게 대표 메뉴인 쫄면부터 보자.
신포 우리만두 쫄면의 특징은 면이 두껍다.

거의 우동면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면이 두껍다 보니 한 젓갈을 먹어도 입 안에 면이 가득 찬다.

또한 소스가 면에 잘 묻지 않아서 그런지 양념이 강한편이다.


소스는 초고추장 베이스에 살짝 과일즙이 들어간 듯이 상큼하다.
고명으로는 계란 반개, 당근, 콩나물, 양배추, 상추, 오이가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오이를 싫어해서 오이는 빼달라고 주문하였다.

오.이.싫.어.

그 외에는 다 아삭아삭한 재료들이다 보니, 식감이 참 좋았다.

살짝 매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려 면 말고 야채들만 먹어도 맛있었다.

 

셋트에서 나오는 만두는 고기 만두 혹은 김치 만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쫄면의 양념이 엄청 매운 편은 아닌데, 먹다 보면 매운 맛이 올아온다.

따라서 김치만두 보다는 고기만두를 주문하는 편을 추천한다.

매운 것을 잘 드시는 분은 김치만두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고기만두는 피가 나뭇잎 모양이다.

일단 모양도 이쁘게 생겼고, 쪄서 내기 때문에 식감도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다.

삶은 것보다는 피가 덜 찢어져서 개인적으론 찐만두를 삶은 만두보다 더 좋아한다.

고기 만두 안에 피도 실해서 고기향만 낸 그런만두와는 다르다.

쫄면이 아무래도 매운감이 없진 않아 그럴 때마다 고기만두를 한 점씩 먹으면 밸런스가 좋다.

간장도 따로 내주시는데 짜지 않고 감칠맛이 돌아 간장을 찍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혹시 찐만두 말고 튀긴만두를 좋아한다면 메뉴중에 비빔만두(가격 : 8,000원)을 고르면 된다.

해당 메뉴는 가격도 싼데 쫄면과 튀김만두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신포우리만두는 종종 쫄면을 먹기 위해 방문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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