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매리어트호텔 더 라운지 한우버거(20.05.18)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7.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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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한식 위주인것 같아 양식메뉴 하나 써야겠다.

 

이 날은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술이 땡긴다고 간 날이었다.

난 술을 안먹기 때문에...."거기 맛있는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음식메뉴도 판다고 하여 쫄래쫄래 따라갔다.

엘레베이터

정문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나있는 길로 가면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거기서 8층을 누르면 더 라운지로 갈 수 있다.

풀

거대한 풀이 반겨준다.

아무래도 실내에 풀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다.

내부전경

조금 대기를 하니 바가 있는 쪽으로 안내해주셨다.

내부는 위와 같이 생겼다.

우리의자

우리가 앉은 자리는 또 의자가 달라서 한 번 찍어봤다.

좀 더 등 받이가 높은 편안한 느낌의 의자였다.

화분

테이블마다 화분이 하나씩 있다.

굉장히 신기하게 생긴 풀이다.

메뉴판1

메뉴판을 쓱 보니 가격들이 사악하다.

역시 호텔이다.

그래서 그나마 둘이서 배 찰만한걸 고민해보니 그래도 고기 들어간 한우버거가 나을 것 같아 한우버거로 골랐다.

가격은 42,000원이다.

메뉴판2

Aperitif는 식전주란 뜻이다.

저 쪽에서 이름이 이뻐보이는 PINKISH(가격 : 28,000원)을 골랐다.

난 술을 안먹어서 콜라시키려다 논알콜로 주문해보라 해서 CITRON(가격 : 20,000원)을 골랐다.

식기셋팅

한우버거를 위한 식기 셋팅은 위와 같이 포크와 나이프로 해주셨다.

CITRON

내가 주문한 CITRON이다.

Fresh grapeFruit, yuzu, ginger, mint, lemon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자몽과 유자, 생강, 민트, 레몬이다.

딱 써있는 맛들을 조합한 맛인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자몽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또한 생강이 잘 안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랬다.

 

위에 민트랑 레몬으로 한 장식은 이뻐서 보는 맛이 있었다.

PINKISH

여자친구가 고른 PINKISH다.

Mancino bianco vermouth, Aperol, fresh grapefruit, rose sparkling wine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베르무트는 포도주에 향료를 넣어 우려 만든 술이라고 한다.

아페롤은 이탈리아 전통 아페리티프 와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CITRON과 같이 자몽이 들어간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

한 입 먹어봤는데 내 입엔 술이다.

알콜이 너무 세다.

CITRON과 PINKISH

둘 다 보기엔 이쁘지만 술은 역시 취향이 아니다.

한우버거

모르겠는 술은 제껴두고 한우버거(가격 : 42,000원)이 나왔다.

가격이 사악한만큼 꽤 크기가 크고 반으로 잘려 나온다.

채소와 감튀

그리고 특이하게 채소들은 따로 나온다.

양파와 토마토, 로메인 상추다.

그리고 감자튀김은 살짝 웻지감자느낌으로 나온다.

간이 짭조름한게 그냥먹어도 맛있다.

치즈

그래서 버거는 단순히 한우패티만 있나하고 열어봤더니 위와 같이 치즈가 쭈욱하고 늘어난다.

베이컨과패티

또 뚜껑을 열어보니 베이컨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패티는 잘 그을려진 그릴 표시가 되어있다.

하지만 먹어보니 엄청 부드러웠다.

좀 더 크리스피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채소추가

그냥먹어도 맛있겠지만 취향에 따라 채소들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부피가 꽤 되어서 한 입에 먹긴 좀 불편했지만 버거는 역시 한 입에 먹는게 좋은 것 같다.

수제버거류는 내장들이 튀어나와서 먹기가 힘들다.

합체

뚜껑을 덮고 완료하였다.

한입에 먹기 불편해서 썰어먹어봤는데 내장들이 튀어나와서 별로 였다.

그냥 손으로 압축시켜서 한 입씩 베어무는게 제 맛이었다.

 

패티가 엄청 고기함량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고 미트파이 먹듯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론 식감이 있는 패티쪽이 더 좋은 것 같다.

티라미슈

양이 좀 부족하여 마무리는 티라미슈(가격 : 9,000원)으로 마무리하였다.

부드럽고 적절한 달콤함이 마무리로 아주 좋았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칵테일 마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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