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롯데호텔 미국식 아침식사(2020.06.06)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양식 2020. 6. 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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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다쳐서 못돌아다니니깐 예전에 못 올린거 하나씩 올려야겠다.

 

음 미국인들 아침이니 양식으로 적겠다.

반지수여식한 다음날에 어디 나가기 귀찮아서 호텔 룸에서 시켜먹은 미국식 아침식사다.

가격이 사악해서 2인분은 못시키고 둘 다 아침을 안먹는 편이라 1인분만 시켰다.

1인분 가격은 44,000원이다.

2개 시키기엔 너무....비쌌다.

 

선택하는 메뉴가 굉장히 많은데 하나씩 적어보겠다.

생과일 주스 : 오렌지, 자몽, 사과, 파인애플, 키위, 토마토, 당근 중 선택 1개다.

달걀요리 : 후라이드, 스크램블, 수란, 삶은달걀 중 선택 1개다.

햄류 : 베이컨, 햄, 소시지 중 선택 1개다.

빵 : 토스트, 크로와상, 데니쉬, 곡물빵 중 선택 2개다.

음료 : 커피 또는 차 중 1개다.

이중 사과주스,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토스트, 크로와상,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미국식 아침식사라 아메리카노를 시켜야할 것 같았다.

룸에서 주문하면 위와 같이 가져다 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신다.

노신사분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미국식아침식사

그렇게 주문을 하면 위와 같이 나온다.

위로 부터 토스트, 크로아상, 따로 주문한 얼음, 쨈과 버터, 소금과 후추, 뚜겅 닫은 케챱, 사과주스, 우유, 수제요거트, 웨지감자, 방울토마토,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일단 선택하는 것 의외에도 꽤 뭐가 나오는 편이다.

메인

메인디시에는 웨지감자, 구운 방울 토마토,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가 왔다.

일단 1인분 시켰기 때문에 혼자 먹으면 딱 알맞은 양이 나왔다.

둘이 먹기엔 좀 부족하다.

가격을 보면 둘이 먹기에도 좀 많은 편이다.

웨지감자

웨지감자는 반을 갈라보니 아주 포슬포슬한 감자속살이 나왔다.

케챱 찍어먹으니 적절히 짭잘하고 포슬포슬한게 맛있었다.

스크램블에그

스크램블 에그도 잘 익혀서 수분감이 있었으며 굉장히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론 후라이 터졌을때 많이 해먹는데 남이 해준거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간은 안되어 있어서 준비해주신 소금, 후추 혹은 케챱이랑 같이 먹으면 된다.

원래 짜게 안먹어서 난 그냥 먹었다.

 

위에 방울토마토도 구워서 나온다.

구운 토마토도 굉장히 맛있었다.

토마토가 같이 나와서 그런지 중국의 가정식 요리 토마토계란이 생각났다.

소금후추케챱

계란과 같이 먹을 수 있게 소금, 후추, 케챱도 준비되어있다.

이 중 케챱만 사용했다.

빵

빵은 두가지 토스트와 크로아상이 준비되었다.

이 때도 맛있었는데 제주신라호텔 더파크뷰에 나오는 크로아상이 넘사벽이라....그 정도로 맛있진 않다.

토스토도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서 같이 준 딸기쨈과 마멀레이드 쨈, 버터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

쩀요거트

상단에 있는것이 딸기쨈과 마멀레이드 쨈이다.

블루베리 요거트도 달지 않고 맛있었다.

이즈니버터

버터가 무려 이즈니 버터를 줬었다.

난 그렇게 버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안먹었는데 지금 보니깐 먹어둘걸....아쉽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내가 좋아하는 꼬소한 맛이 아니어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네스프레소에 얼음 넣은 것이 더 맛있었다.

같이 주는 우유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네스프레소 추출해서 라떼로 먹었으면 됐다!

 

총 평을 하자면 사실 개인적으로 브런치 이런 메뉴들을 별로 안좋아해서 많이 비싼편이다!

그런데 평소에 브런치 메뉴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나가서 먹는 시간을 아낀다는 기회적 비용으로 적당한 것 같다.

난 한 번 경험해봤으니 다음엔 아껴서 더 맛있는 거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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