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대흥장 삼선간짜장, 탕수육

삶의안식처가 들른 가게/중식 2020. 6. 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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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야근이 심해 야근식대 8,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을 찾고 있다.

저번에 갓포돈 갔을 때 만난 선임분이 대흥장이 겉으로 보긴 낡아보이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셨다.

그게 기억이 나서 팀원들을 데리고 대흥장을 방문했다.

외부메뉴판

건물 측면에 낡고 작은 간판이 달려있는 것과는 다르게 건물 정면 왼쪽에 출입구가 있다.

오늘의 메뉴가 써져있다.

저녁식대로 먹을 수 있는건 냉콩국수랑 삼선볶음밥밖에 없다.

빨리 저녁식대가 9,000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게문

계단을 올라가면 문이 두개가 있는데 입구에서 바로 왼쪽이다.

팀장님은 직진하시다 찜닭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오시더니 찜딹도 좋은데라고 하시면서 나오셨다.

메뉴판

메뉴판에서 한참고민하다가 "여기 덴뿌라맛있대요"라고 하니깐 팀장님이 탕수육 하나 시키라고 하셨다!

그래서 적당히 식사류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야근하는게 억울해서 삼선간짜장(가격: 8,000원)을 시켰다.

그리고 부족한 탕수육 값은 팀장님이 내주셨다!

단무지

오늘은 차장님중 한 분이 너무 배고프다고 하시면서 빈혈증세를 보이셨다.

쓰러지면 안돼므로 "빨리 단무지부터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아마 요리가 나올때까지 대기하고 계셨던것 같다.

그나마 단무지가 입에 들어가니 조금 괜찮으신듯하셨다.

그리고 짬뽕밥을 시키신 부장님이 밥을 반 덜어주셔서 빈혈증세가 완치되었다.

역시 탄수화물이 짱이다.

탕수육

조금 기다리니 탕수육(가격 : 22,000원)이 먼저 나왔다.

탕수육은 부먹스타일로 나왔지만 튀김옷이 굉장히 찰지고 바삭하여 전혀 눅눅해지지 않았다.

이런 튀김옷이라면 부먹, 찍먹 고민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군만두

그리고 기대도 안했는데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셨다.

표면이 굉장히 바삭하게 튀겨졌다.

군만두단면

안에 내용도 실해서 간장안찍어도 맛있다.

간짜장소스

그리고 내가 시킨 간짜장이 나왔다.

소스가 굉장히 찐해서 잘 볶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기름과 소스가 분리되지 않고 채소에 잘 달라붙어있는 느낌이다!

간짜장 나오기 전에 다른분 볶음밥도 살짝 봤는데 기름밥이 아니라 제대로 볶아진 볶음밥이었다.

전반적으로 메뉴들을 잘하신다!

찾아보니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집이라고 했다!

간짜장면

면도 깔끔하게 오이 없이 무순이 올라간 찰진 면이였다.

소스가 많이 기름지지 않기 때문에 면과 잘 비벼졌고 살짝 끈기가 느껴질정도의 소스다.

건더기들도 두꺼워서 씹는맛들이 좋았다.

흔히 삼선 간짜장 시키면 고기가 굉장히 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대흥장은 돼지고기도 두껍게 썰려있어서 씹는맛이 좋았다.

 

팀원분들도 다 괜찮다고하셔서 종종 방문해서 다른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역삼역 주변에서 괜찮은 중국집을 찾는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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